점심고민 176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삼고초려해서 새우샐러드 먹기

탄수화물 및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무기질 및 비타민 섭취를 높이기 위해 식단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퍽퍽한 닭가슴살 대신 좋아하는 새우를 넣은 새우 샐러드를 찾아 먹기 시작했다. 2020/01/18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샐러드스탑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샐러드스탑 처음 왔다고 하니 일단 시그니처 메뉴를 권하길래 그 중 헤일 시저를 선택했는데, 일단 양이 많아서 남겼고, 풀이 가득해서 생풀을 먹다 보니 속이 쓰릿해져 더 못 먹을 것 같아서 남겼고, 다 먹� d0u0p.tistory.com 포스팅은 하지 않았지만 샐러드스탑에서도 새우를 추가해서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추가 토핑으로 넣은 새우 치고는 양도 그렇고 새우의 사이즈도 그렇고 실망이 이만 저만 아니었다. 샐러드 스..

EATING 2020.05.29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제로페이로 점심을 먹자.

팀장님이 알려 주셨다. 온누리 상품권이 가끔 15% 할인 이벤트를 하고 그 때마다 품절이 되는 통에 뉴스에 나와서 알고 있었지만 제로페이로 구매할 수 있는 지역상품권도 비슷한 행사를 했었다는데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상시 구매 역시 1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15% 할인 이벤트는 이미 끝난 상태지만 지금은 제로페이 앱을 다운 받아 앱 내에서 10%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인기 지역은 그나마도 판매가 종료되어 구할 수 없고 그 중 영등포 상품권은 아직 구매 가능한 상태라 구매할 수 있었다. 영등포 역 앞에 제로페이로 결제 가능한 특별 지역이 있는 것처럼 현수막이 내걸려 있는 것을 처음 본 지 꽤 오래 지났다. 현수막의 막연한 내용으로는 설마 제로..

EATING 2020.05.21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매운멸치김밥에 꽂혀서 바르다 김선생을 자주 찾고 있다.

제곧내 (제목이 곧 내용), 이런 옛날 인터넷용어 써 주고 싶다. 마녀김밥과 오영주김밥의 '매운'이 들어가는 김밥 메뉴들도 물론 맛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소화기 장애가 있어서 너무 매운 음식은 불편한 요즘은 적당히 덜 매운 김밥을 자연스럽게 찾고 있다. 예전에 자주 먹던 진미채 김밥이 생각나 바르다 김선생을 찾아가니 진미채 김밥은 없었지만 대체할만한 메뉴로 매운멸추김밥이 보였다. 적당히 매운 맛이 딱 마음에 들었다. 2018/10/11 - [EATING] - 여의도 김밥 맛집 : 마녀김밥 여의도 김밥 맛집 : 마녀김밥 늘 직장인 점심으로 말머리를 달았지만, 마녀김밥은 아직 점심시간에 들러본 적이 없다. 애초에 발길을 들여 놓게 된 이유는 이 입간판이었다. 방송은 본 적이 없어서 몰랐고, 이영자 맛집 간..

EATING 2020.05.20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흔치않게 달지 않은 맛의 궁중 불고기, 민소

조카들이 집에 놀러온다고 했을 때 불고기감을 마련해 집에 들고 갈까 싶었다. 2018/09/20 - [EATING] - 여의도 한우 : 도쿄등심과 창고43 여의도 한우 : 도쿄등심과 창고43 결론부터 말하면 나에게는 창고43이 더 낫다. 노릿한 고기냄새 싫어하는 나는 고기 먹을 때 마늘이 필수라고 생각하며, 한국식으로 쌈싸먹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고기궁합이라고 생각하는데, 도 d0u0p.tistory.com 창고는 불고기 메뉴가 없어서 포장은 생각도 안했고, 사실 이 날 원래 목적했던 곳은 도쿄등심이었다. 얼마 전에 배달의 민족 앱의 배민 오더에서 도쿄등심을 보았고, 메뉴 중에 불고기가 있어서 언제 한 번 주문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주문하려고 앱을 다시 열었을 때에는 오더에서 매장이 아예 보이..

EATING 2020.05.18

여의도 직장인 점심 : 10G, 포크가 필요한 연어 크로와상 샌드위치

배 부른 음식 먹기 싫어서 샌드위치를 먹기로 했다. 오랜만에 10G에서 가벼워 보이지만 열량높은 크로와상과 고단백 연어로 만들어진 연어 크로와상 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 포크 없이 물 티슈 한 장 주셔서 그런가 보다 하고 먹기 시작했는데, 양파가 똑 떨어졌다. 흘린 양파가 너무 먹고 싶었다. 차마 손가락으로 집어 먹을 수는 없다며 빵으로 여차 저차 노력해서 먹기는 했는데, 이미 빵은 맨 손으로 쥐고 있었던 상태였는데 괜한 노력이었을까, 그냥 집어 먹으면 뭐 어때서 굳이 힘들게 양파 한 조각 입에 넣었는지 모르겠다. 원래 늘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으려나 걱정하고 달려갔는데 다행히 자리는 있어서 앉았는데 맞은 편에 넓고 푹신한 소파 자리에 각종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는 것이 보였다. 케이크 진열장 하나로 구분..

EATING 2020.05.14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방문 식당은 푸짐한 식당이더라.

이제는 확진자 동선에서도 식당 이름은 다 지워져서 모든 식당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처음 동선이 공개되면서 식당 이름들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가 다니던 식당인가가 제일 중요했지만, 막상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식당 이름을 확인하는 순간 떠오르는 생각은 '내가 모르는 맛집인가?'였다. 몇 군데는 정말 취향이 확연히 달라서 맛집이라고 해도 관심이 가지 않는 곳이었고 그 중 몇 군데는 호기심이 생겼다. 수제비로 유명하다는 식당은 방송 중 포장해서 먹는 장면도 본 적이 있었고, 누군가의 단골 식당이라고도 하니 정말 맛있나 궁금해졌다. 본격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 풀 꺾여 조금씩 근처 식당에 나가 점심을 먹기 시작할 무렵 수제비 식당에 일단 가 보기로 했다. 확진자 식당으로 소문난 식당은 손님이 없다고 누가..

EATING 2020.05.12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슴슴하고 담백한 면 요리 좋아하시는 엄마마마님께 추천하고 싶은 식당

망향국수의 잔치국수와 송옥의 송옥우동이라면 봉피양에서도 평가옥에서도 슴슴한 물냉면만 찾아 드시는 엄마마마님도 잘 드실 것 같다. 요즘 맵고 강한 양념의 음식을 과하게 섭취했는지 가끔 이런 담백하고 따뜻한 국물의 면 요리를 찾게 될 때가 있었다. 망향 국수는 더 할 말이 없게 늘 맛이 있다. 어딜 가나 맛의 기본은 양질의 재료가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김가루며 참깨며 정말 맛있다. 신선한 참깨를 솔솔 뿌려 주는 기본을 지키는 집이야 말로 진정한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깨도 고소하고 올려진 김도 풍미가 좋았다. 김이 맛 없는 음식의 풍미를 살려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무 김이나 올리는 식당은 싫다. 이미 맛 없는 음식 맛을 더 나쁘게 할 뿐인데 왜 모르시는지 모르겠다. 잘은 모르지만 요리마다 어울리는 김이 분명..

EATING 2020.05.04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오랜만에 새로운 식당, 오미식당

점심 시간에는 늘 줄이 길어서 가 볼 엄두가 나지 않았던 식당이었다. 늦은 시간이라 그랬는지 이제는 인기가 식었는지 아니면 코로나 때문인지 우리에게는 다행히도 줄이 길지 않아서 잠깐 기다렸다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위치 때문인지 몰라도 줄이 길었을 때에도 눈에 잘 안 들어 오는 식당이긴 했었다. 저녁에는 늘 여유로운 모습이었는데 늘 다음에 먹어 보자 하고는 잊고 있었다. 연어덮밥 10,000원 참치덮밥 16,000원 명란덮밥 10,000원 장어덮밥 16,000원 소고기덮밥 9,000원 매운차돌덮밥 9,000원 닭튀김덮밥 8,000원 데리야끼치킨덮밥 8,000원 볶음우동 8,000원 유부어묵우동 7,000원 단맛, 짠맛, 쓴맛, 신맛, 감칠맛, 다섯 가지 맛을 담아서 오미식당이라고 한다. 모든 메뉴가 그..

EATING 2020.05.01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초밥 초밥 노래하다 딱 한 번 들렀는데 이사 간 신희초밥

포장 가능한 식당을 찾으러 다니다가 불현듯 잊고 있었던 신희초밥이 생각났다. 신희초밥도 중국집 밍처럼 두 군데에 위치하고 있는데 사정은 잘 모르는 상황이고, 그 중 한 곳이 그 세 군데의 밍 중 한 군데의 건너편 집이라 밍에 갈 때마다 손님들로 가득한 초밥집을 보면서 얼마나 맛있나 궁금해하고 있었고, 이름이 같은 초밥집이 다른 위치에 하나 더 있다고 팀장님이 알려 주셨었다. 초밥은 당연히 포장이 가능한 메뉴니까 고민하지 않고 포장 주문하러 갔는데, 당항스러웠던 것은 포장이 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사를 간다는 것이었다. 처음 방문했는데 이사를 가신다니 누가 더 섭섭한 일인가, 그래도 같은 이름의 신희초밥은 그나마 가까운 자리를 한동안 지키고 있을 수 있으니 메뉴를 확인해 보기로 한다. 회덮밥 10,..

EATING 2020.04.21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롯데리아가 문 닫은 보람이 있는 투썸플레이스

언제부터 투썸플레이스에서 브런치를 먹을 수 있었던 것일까? 새우 버거 먹으러 나섰다가 공사중인 현장을 보고 망연자실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투썸플레이스가 오픈한지 벌써 열흘이 지났다. 그 사이 잠깐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서 갔었는데, 다양한 브런치 메뉴와 모닝 세트 메뉴가 맛있어 보였으나 모닝 메뉴는 단품으로 판매하지도 않고 오전 열 시까지만 세트로 판매한다고 하니 당연히 주문할 수 없었고, 브런치 메뉴는 그 날 위장 상태가 소화할 수 있을만한 양이 아니었다. 정말 가볍게 샌드위치를 먹고 싶어서 갔는데 갑자기 푸짐한 브런치를 먹을 수는 없었다. 샌드위치도 최대한 심플한 메뉴를 찾아 선택했다. 담백하고 고소한 에그 샌드위치가 최선의 선택이었고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4월 말까지 커피 1+1 행사중이라 하니 ..

EATING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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