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에 주문한 물감과 붓을 4월 말에 겨우 받았다. 걱정했던 것보다는 일찍 받아서 다행이다. 이렇게 저렇게 리프팅을 해 봐도 신통치 않아서 설마 붓 때문인가 의심이 가기 시작했고, 붓을 주문하는 김에 튜브형 물감을 사용하는 것은 또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서 물감도 함께 주문해놓고 한동안 손을 놓았었다가 이제야 다시 분기탱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붓도 물감도 세일중이라 약간 저렴했다. 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붓들이 원래 가지고 있던 붓들이고, 오른 쪽에 있는 붓들이 빌리샤월의 붓이다. 왼쪽 사진부터 물감 조색용 붓, 채색용 붓, 수정용 붓으로 구분할 수 있고 책에 있는 설명과 최대한 비슷한 붓으로 구해서 쓰고 있던 것들이다. 채색용은 3년 전 처음 수채화에 도전했을 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사쿠라 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