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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8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데블스도어
지난 가을 쯤 저녁에 들렀을 때만 해도 피자 맛이 괜찮았었고, 그 때 먹었던 파스타를 생각하고 찾아갔었는데 오징어 먹물 파스타는 이제 없었다. 오일파스타에 생면이었던 것 같았는데 또 맛 볼 수 없다니 아쉽다.
못 보던 메뉴들인지 원래 있었는데 흘려 봐서 모르던 메뉴들인지 잠발라야 라이스가 눈에 띄어서 잠발라야 라이스를 주문하고 원래 먹으려고 했던 클래식 아메리칸 피자를 주문했는데 이제 더 이상 그 때와 같은 맛있는 피자는 먹을 수 없는 것인지 우연히 찾아간 그 날 피자 컨디션이 이상했던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전에 먹을 때에는 도우가 안은 뽀송하고 부드러우면서 바닥은 기름에 잘 구워진 바삭한 상태라서 그 식감과 맛이 좋았었던 것이었는데, 이건 그 도우가 아니었다. 덜 익혔거나 기름이 잘 못 됬거나 뭔지 모르지만 잘 못 만든 피자였다. 굳이 이런 미묘한 식감의 변화로 컴플레인해서 피자를 새로 받아 먹을 심보같은 건 없으니 그냥 먹고 나왔다.
그냥 잭슨피자 가면 된다. 가까운 잭슨피자 두고 굳이 바람쐬며 멀리 갔다가 실망만 하고 돌아왔다. 그나마도 당분간은 식당에 앉아서 식사하는 일은 자제할 예정이니 데블스도어는 이제 그만 여기서 인사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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