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그렇다. 문제의 그 곳이다.
코로나 뉴스에서 초기에 어떤 확진자가 시흥에 있는 중국집에 간 적이 있다고 했을 때, 설마 태양 손짜장인가 싶었는데 같은 곳이었다. 이 근처가 예전부터 허허벌판이었기 때문에 중국집이라고는 이 집 말고는 찾아 보기 어려운 동네라 설마 했었는데 예감이 틀리지 않았다.
물론 우리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 설에 성묘 갔다가 들렀다. 예전에 한 번 사촌동생 식구들과 만나서 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푸짐하게 잘 먹고 나온 기억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다시 자장면을 먹게 되었다.
올케가 백짬뽕을 빨간 짬뽕이지만 안 매운 짬뽕이라고 생각하고 잘 못 주문한 것 빼고는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근처에서는 정말 대적할만한 집이 없는, 맛있고 푸짐한 중국집이라 점심 피크가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다 함께 앉을 넓은 자리가 없어서 기다려야 했다. 다시 보고 있으니 윤기가 좌르르한 것이 또 먹고 싶다. 수타라서 면 요리는 무엇을 주문하든 다 괜찮다. 쫄깃하고 탄력있는 면발이 너무 맛있다.
방역하고 나서 별 탈 없어야 가을에 또 먹으러 갈텐데 걱정이다.
반응형
'EA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초심은 어디 갔나, 클래식 아메리칸 피자를 돌려달라, 데블스도어 (0) | 2020.03.04 |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연안식당 (0) | 2020.03.01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변함 없는 꿀맛, 오락 짜장떡볶이 (0) | 2020.02.26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일호면옥에는 냉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0) | 2020.02.24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크레이지후라이 불타는 통닭 떡볶이 (0) | 2020.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