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92

팀장님의 깜찍한 깜짝 선물, 펭귄 데코라이너

​지난 번에 데코라이너를 대량 구매할 때 보아 두었던 디자인이었지만 살 수 없었던 테이프였다. 판매 사이트가 여러 군데이고, 사이트마다 판매중인 데코라이너의 종류가 다 달라서 결과적으로는 종류가 가장 많은 사이트에서 한꺼번에 여러가지 디자인을 주문하다 보니 마지막 결정을 내린 그 곳에는 펭귄 테이프가 없어서 포기하고 어쩔 수 없이 다른 것들로 주문했었던 것이다. 매주 광화문 교보 문고에 들르시는 팀장님이 혹시 문구 코너에 비슷한 것이 있나 싶어 찾아 보셨나 보다. 왜 이 디자인은 사지 않은 거냐며 보여 주시더니 종류별로 사다 주셨다. 이쪽에 붙여 보고, 저쪽에 붙여 보고, 가끔 잘못하면 뚱땡이 반동강이 펭귄이 되긴 하지만 진짜 너무 귀엽고 예쁘고 앙증맞고 사랑스럽다. 고맙습니다, 팀장님! ​ ​

THANKSGIVING 2019.02.02

무궁 무궁 무궁화 무궁화는 우리꽃

피고 지고 또 피어 무궁화라네 너도 나도 모두 무궁화 되어 지키자 내 땅 빛내자 조국 아름다운 이 강산 무궁화 겨례 서로 손 잡고서 앞으로 앞으로 우리들은 무궁화다. 어릴 때 부르던 동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씩씩하고 발랄한 리듬도 기분이 좋다. 꽃이 예쁜지는 잘 모르겠다. 초등학교 뜰에 핀 무궁화를 매일 봐서 그랬는지 신기한 느낌도, 예쁘다는 느낌도 별로 없고 그냥 그랬다. 영문 명칭에 ROSE가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어머 장미라니? 싶었는데, 지금 보니 학명은 히비스커스로 시작되고 아욱목 아욱과다. 히비스커스으? 그 맛있게 마시던 히비스커스? 어쩐지 히비스커스 차 패키지에 무궁화 비슷한 꽃이 있다 싶었는데 비슷한 아이들이었던 것이다. 구조를 보면 암술머리 다섯 개까지 정말 거의 비슷..

SHOOTING/FLOWER 2019.01.31

디자인 공예 교과 기출 정리 : 교육과정

전체 기출 훑어서 정리했던 내용에 2019년도 문제를 추가하고 있는데 다시 한 번 깊은 빡침이 발생하였다. 정확히 뭘 물어 본 것인지 모르겠고, 성취 기준인지 학습모듈인지, 영역별 성취 수준인지 모호하고, 내용영역 명칭을 묻는 문제는 해당 내용 영역이 최신 개정 교육과정에 존재하지 않는다. 교육과정 평가원과 출제 기준을 다시 확인해 보았는데, 분명 2018년 4월 개정내용까지라고 되어 있지만, 그렇다면 변경되기 이전 내용과 변경된 내용 모두를 외우고 있으라는 문제였던 것인지 궁금하고, 디자인 공예 교과 쓰앵님들은 아무도 이의제기도 하지 않았다. 어차피 날려야 하고 불가능한 영역의 문제라 포기해야 하는 것인가? 최신 개정 교과만 확인하기에도 교과범위가 넓은데 개정 전 교과까지 꿰뚫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니 ..

WORKING 2019.01.30

Original German Bread& Cake : 브로트아르트

브로트​ 아트가 좋을지 브로트 아르트가 좋을지 독일어 문맹인 나는 잘 모르겠는데, 다들 브로트 아트라고 부르는 것 같다. 원래 비싸고 비싼 클렌즈 쥬스를 팔던 수정상가 매장이 공사를 하기 시작하더니 어느 날 드디어 새로운 가게가 문을 열었다. 지나가는 길에 문을 열었으니 들러 볼까 해서 가까이 갔더니 왠 독일 국기가 떡하니 게양되어 있었다. ​설마 독일식 베이커리라는 것인가? 궁금해서 들어갔더니 정말 눈으로 보기에는 독일에서 먹을 것같은 빵들이 있었다. 루번 샌드위치를 만드는 퍽퍽한 호밀빵은 입이 꺼끄러워서 싫지만 단 맛 없이 담백하고 짭조름한 맛과 소다일지 약간 씁슬한 느낌을 주는 라우겐스틱은 아주 좋아하는데 그 비슷한 종류의 빵들이 보였다. 게다가 이렇게 견과류가 가득 붙은 크로와상이 있어서 반가운 ..

EATING 2019.01.29

필기하며 아픈 손가락 달래려고 구매한 엔젤 그립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 지난 주 전참시를 보다가 개그맨 이승윤이 엠비씨 라디오 시그널을 녹음했다면서 나온 내용에 자극을 받아 용기가 다시 나기는 했지만, 딱 시청할 때 뿐이고 월요일이 되니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의욕없이 하루를 보냈다. 너무 의욕이 없어서 그냥 머리를 비우고 일을 했을 뿐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다. 싸워서 졌다고 실패한 것이 아니고, 싸웠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성공한 것이라 했지만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 새로운 마음으로 봤던 것을 또 봐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도 원하던 바는 아니었지만 무료로 획득하게 되었던 연계강의가 2월 말에 종료되기에 흘리지 않고 챙겨 듣겠다며 일단 마음을 비우고 워밍업하는 자세로 강의를 들으며 필기를 했고, 덧붙여 미진했다고 생..

WRITING 2019.01.28

반 년 쯤 지난 것 같은 네스프레소 호환 웨이캡슐 한가할 때 써 보기

반 년 전 쯤 산 웨이캡슐을 커피를 내리는 데 써 보기는 했다. 어느 한가한 주말 온 가족이 모여 있는 아침에 호기롭게 새로운 도구로 캡슐을 내려 주겠다며 캡슐을 꺼내서 테스트를 해 보았다. 일단 캡슐 사용 가이드 영상을 본 기억을 더듬어 보면 기본 필터 외에 다양한 종류가 함께 있으니 갈아 놓은 커피 상태나 담을 때의 압력에 따라 필터를 적합한 것으로 골라 쓰라고 하여 내가 내린 커피에 맞는 필터를 찾아 보기로 했다. 사무실에서 고장냈던 핸드밀이 지금은 콩을 넣으면 에스프레소로 내려 먹어야 할 만큼 가늘게만 나오는 상태였고, 어쩔 수 없이 그 핸드밀로는 에스프레소만 내려 마셔야 하고, 에스프레소 굵기의 커피가루로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는 도구는 베트남 드리퍼와 집에 있는 네스프레소 머신이었으니 반강제..

USING 2019.01.27

마녀김밥 떡볶이

2018/12/08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아니고 간식 : 만인의 분식2018/11/10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떡볶이찾아 삼만리, 미스터 칠드런과 만인의 분식2018/10/16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라볶이 맛집을 내 놓으시오! 2018/06/13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즉석 떡볶이 오락2018/04/13 - [EATING] - [만두홀릭회식] 익선동 맛집 창화당2017/02/06 - [EATING] - [서현맛집] 영심이네 떡볶이2019/01/12 - [EATING] - 밥심으로 달래는 낙심 (1) 익선동 이렇게 숱한 분식집을 거쳐 이제 드디어 마녀김밥에서 떡볶이도 먹고 점심시간에 라면도 먹었다. 떡볶이는 너무 ..

EATING 2019.01.24

거북목 잡는 고래꼬리 C-REST 와디즈 펀딩

새 해 첫 날 아침 아직 눈을 온전히 뜰 수 없는 그 순간 지난 겨울 내내 힘들던 목과 어깨의 불편함이 가시지 않고 여전함을 느끼며 전에 보면서 폼 롤러가 거기서 거기지, 뭐 다르겠냐며 흘려 보냈던 그것이 올 해 처음으로 사야할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스마트폰을 찾아 들었다. 다행히 펀딩이 한 번 끝났지만 재요청이 있어서 다시 진행중이었다. 그리고 가격은 다시 봐도 싸지 않았다. 이왕 사는 거 좀 더 강력하다는 파란색과 함께 셋트로 사고 싶었지만 참았다. 정말 괜찮을지도 아직 모르는데 굳이 두 개씩이나 살 수는 없었다. 보름 정도 지나고 바로 배송이 시작 되었다.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안내되었는데, 혼선이 있었던 것은 해당 펀딩 내용과 바로 연결되는 메시지가 아니고, 와디즈에서 매뉴얼대로 보내는 메시지..

SHOWPPING 2019.01.23

오만잡다한 1월의 필기

사라사 클립, 핑크색, 정확히 내가 원하는 핑크색은 아니다. 어쩌다 보니 얇으면서도 진하게 나오는 핑크를 쓰고 싶어서 구매했었는데, 성에 차지 않는다. 해야 할 일을 저렇게 많이 써 놓았지만 유투브는 손도 못 대고 있다. 안나 메이슨의 책 읽으며 발췌했던 내용이다. 그러고 보니 포스팅에는 종이 부분을 빼먹었는데, 이게 내가 번역을 잘 못 한건지 약간 의아해서이기도 한데, HOT PRESSED를 열압축이라고 봐야 하는 거 같은데, 다른 책에서는 COLD PRESSED를 본 것 같기도 해서 아직 개념을 잘 모르겠다. 일단은 코튼지이며 중성지, 블록형을 추천하고 있고, 300ghm이면 스트레치를 별도로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지난 주에 칠하던 장미는 잎에서 멈췄다. 종이가 들떠서 난리가 났는데, 지우개질 때..

WRITING 2019.01.22

이제 드디어 안정감있게 철썩 붙은 에어매쉬 데스크워머

2017/12/12 - [USING] - 에어매쉬 데스크워머 드디어 설치지난 겨울 끝무렵에 에어매쉬 데스크워머라는 제품을 샀는데 이번 겨울 시작하면서 팀장님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서 찾아보니 어찌 된 일인지 같은 제품을 다시 구매할 길이 없었다. 비슷한 제품같아 보이지만 비싼 가격의 제품이 있었고, 눈을 씻고 찾아 보아도 동일한 제품은 보이지 않았다. 꽤 괜찮은 제품인데 왜 더이상 판매를 안하는지 알 수가 없다. 이래 저래 찾아 보아도 그냥 사업을 접으신 듯 하다. 아니 이렇게 좋은 제품이 안팔려서 그런걸까? 겨울철 사무실 공기가 그렇게 차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릎이 따뜻하면 한결 나으니까 집에서 보관하고 있던 데스크 워머를 사무실로 들고 갔는데, 1월 중순이 될 때까지 정말 말썽이었다. 각종 양면 테이프..

USING 2019.01.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