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자주 쓰지도 않고 자리를 차지하니 이왕이면 디자인이 예쁜 놈으로 사라는 조언을 듣고 최대한 작은 사이즈인데다가 이왕이면 일반적인 불소 수지 코팅으로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는 제품을 찾아 헤맸다. 처음 보는 브랜드였지만 제품 자체 디자인이 깔끔한데다가 오가닉 실리콘 논스틱 코팅이라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하고(업자피셜) 사이즈 역시 다른 제품보다 작은 2.5L라서 더 따지지 않고 그냥 구매했다. 엄마마마님께서 완벽하게 시큰둥하실 줄 알았는데 의외로 냉큼 소고기 안심을 구워 보라고 하셔서 당황했다. 그냥 냉동식품, 특히 피자나 남은 치킨 데워 먹을 용도로 샀는데 스테이크를 구우라고 하셨다. 고기는 그냥 무쇠 팬에 굽기로 하고 사용 전 세척 작업 및 바스켓 데우기 작업을 하고 일단 방치해 뒀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