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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직장인 점심 : 맛있는 오므라이스를 찾아라

오며 가며 간판을 보고 팀장님이 어딘가에서 본 것 같다 하시더니 광화문에 있는 후라토 식당이 유안타 증권의 리뉴얼된 공간에 들어와 있었다. 후라토 식당 메뉴SET1 규카츠, 야마가타 민치 카레, 음료 2개 30,000원SET2 규카츠, 일본식 오므라이스, 음료 2개 29,000원SET3 규카츠, 스테키 정식, 음료 2개 32,000원SET4 규카츠 2개, 음료 2개 33,000원SET5 규카츠, 스테키덮밥, 음료 2개 33,000원규카츠 15,000원 규카츠 추가 11,000원규카츠 더블 26,000원스테키 정식 14,000원 고기 추가 10,000원스테키 정식 더블 24,000원스테키 덮밥 15,000원일본식 오므라이스 11,000원야마가타 민치 카레 12,000원우삼겹 덮밥 12,000원니꾸 온우동 ..

EATING 2020.11.19

이제 그만 하자, 기초 보타니컬 아트 : 색연필로 그리는 컬러 별 꽃 한 송이, 아네모네

줄기에 Violet을 사용하라고 하는데 발그족족한 느낌이 별로 없고 칙칙해지기만 해서 적당히 칠하다 그만 두고 적혀 있는 노란 색도 정확히 같은 색은 없어서 비슷한 몇 가지를 꺼냈다가 결국 BISMUTH YELLOW 한 가지만 사용했는데 그럭저럭 만족스러웠다. 잎맥이 복잡해서 또 한 번 좌절했지만 이번에는 꼭 마무리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쉬엄 쉬엄 색칠을 해 나갔다. 화 내지 말고 잠시 쉬어 가자. 치우지 않아 정신 사나운 서랍장 위에 저렴이 버전 액자지만 깔끔하게 마무리 해 놓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졌다. 너무 오래 걸려서 보라색 꽃받침 조각들의 색이 바랠 정도였는데 중간에 블렌딩을 하고 손을 안 봐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실물 사진이 없고 완성본만 보고 그리자니 답답한 마음이 여전히 있다. 이제 내 꽃을..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얼티밋 얼큰 쌀국수를 찾아서, 미미쌀국수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의 양지 쌀국수라면 당연히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하노이의 아침에 가서 작은 사이즈의 쌀국수를 먹으면 되는데 쌀쌀한 바람이 부는 날에는 어김없이 나타나는 얼큰하고 매콤한 쌀국수에 대한 염원을 해소할 길은 없었다. 2019/12/23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고마운 하노이의 아침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고마운 하노이의 아침 장도 위도 좋지 않은 상태지만 쌀쌀한 날씨 덕에 따끈한 국물이 필요했고 그나마 쌀국수는 매운 칠리만 넣지 않는다면 속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노이의 아침에 가기로 했다. 7,500원에 d0u0p.tistory.com 매콤하고 얼큰 쌀국수라면 떠오르는 맛집이 두 군데 있지만 둘 다 여의도가 아닌 다른 곳에 있다. 김포 현대 아..

EATING 2020.11.17

사다 사다 찜질방을 살 줄이야

연일 줄지않는 확진자 숫자를 보면서 왠지 다시는 찜질방에 갈 수 없을 것 같아서 늦은 여름부터 찜해두었던 가정용 이동형 사우나를 드디어 구매하고야 말았다. 턱 때문인지 잘못된 학습 습관 때문인지 오십견 때문인지 추위 때문인지 오른쪽 어깨와 목이 계속 신통치않은 상태인데 추워지면 더 심해질 것 같아 수를 낼 결심을 했다. 사우나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오래 고민했는데 찜질방은 여전히 마음 편히 갈 수 없는 상황이고,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가 박명수가 하하가 고무다라이에 순비기 나무 삶은 물을 넣고 몸을 담그는 모습을 보다가 불현듯 엄마마마님께 찜질방을 사고 싶다고 고백했는데, 엄한 온천 여행에 돈 쓰느니 차라리 그렇게 하시라는 말씀 넙죽 받아 들여 번개같이 주문하게 되었다. 엄마마마님께서는 편백을 원하셨..

SHOWPPING 2020.11.16

드로잉 잉크와 전쟁 중

지구력이 필요하다. 아니면 쉬었다 다시할 용기라던가,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느낌이 들 때 딱 펜을 놓을 수 있어야 한다. 고집 좀 그만 부리고. 타일은 이미 처음부터 망할 것 같았다. 무궁화 그릴 때가 제일 재미 있었다. 드로잉용 잉크는 유성잉라 그런지 도통 펜촉이 제대로 뱉어낼 생각을 안한다. 결국 캘리그래피용 잉크를 썼는데, 캘리그래피용은 수성이라 채색을 할 수 없다. 홀베인 잉크 사러 다녀와야겠다.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까맣게 잊고 있었던 집 밥 같은 집 밥 식당 성하

십 년 전에 여의도로 출근할 무렵에 꽤 자주 갔던 식당이었는데 돌아와서 다시 출근하기 시작하면서 팀장님께 물어보니 아마도 없어졌을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단정지어 말씀하시는 바람에 팀장님 말씀을 믿고 지레짐작으로 덩달아 이제는 없겠지 생각하고 말았던 가정식 백반집이다. 무엇보다 단단하지만 달콤한 감칠맛이 있는 장조림이 너무 반가웠고 버섯볶음이며 계란찜, 고등어 조림 모두 십 년 넘게 같은 맛을 내고 있었다. 신기하게도 까맣게 잊고 지냈었는데 입에 넣으니 하나 하나 기억이 살아났다. 메뉴 고민하고 싶지 않고 그냥 단지 밥, 집에서 먹는 밥이 먹고 싶을 때 찾아가면 딱 좋은 곳이다. 비슷한 유형의 식당을 굳이 찾아 보자면 역시 십 년 전에 다니던 수라가 있다. 전라도식 밥상을 강조하시는 수라도 기본적..

EATING 2020.11.12

편리하지만 엑스세대 하이패션을 소환할 수 밖에 없는 애플워치SE

그간 꾸준히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잘 쓰고 있었고, 지난 주에는 이마트에서 패스로 등록해둔 신세계 멤버쉽 카드를 열어 포인트를 적립하는 것도 성공해서 신이 났었는데 문제가 생겼다. 2020/10/29 - [USING] - CLOCKOLOGY를 믿고 구매한 애플워치SE CLOCKOLOGY를 믿고 구매한 애플워치SE 운동을 시작하니 제일 아쉬운 점이 손목 시계였다. 시작하는 시간과 종료하는 시간을 확인해야 하고 쉬는 시간도 확인해야 하는데 스마트폰은 너무 걸리적거렸다. 물론 스마트폰을 챙겨야 음악 d0u0p.tistory.com 2020/11/05 - [USING] - 바로 지금이 트레이닝을 할 때, 애플워치SE feat.나이키앱 바로 지금이 트레이닝을 할 때, 애플워치SE feat.나이키앱 유튜브 촬영할 ..

USING 2020.11.11

헛된 연습은 없다더니 언제까지 연습을 안할 것인가?

그나마 또 일주일 넘게 지나서 무슨 펜으로 그렸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크로우퀼을 손에 쥐었다가 의지대로 펜이 움직여주지 않아서 결국 다시 코픽 멀티라이너로 바꿨던 것 같다. 제대로 크게 그려 보고 싶은 의지까지는 치솟았었는데, 그 뿐이다. 유튜브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펜보다 마우스를 쥐고 있을 때가 마음이 훨씬 편한 것 같기도 하다. 영영 점령할 수 없는 고지일지도 모르겠다.

유튜브 1촬영 1사고

지난 주에는 아이폰 유리가 아작나더니 이번 주에는 핀마이크 윈드쉴드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제 그만 접자는 생각으로 마이크를 정리하려는데 이미 마이크는 맨몸뚱이었다. 한 시간 남짓 뽈뽈대고 돌아다녔는데 어느 순간 어디에서 빠졌는 줄 알고 손톱보다 더 작은 윈드 쉴드를 찾으러 다니나 싶어서 쿨하게 포기하고 돌아왔지만 당장 다음 주에는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하고 있다. 스펀지라도 구해다 썰어봐야 하나, 털실로 얼기설기 짜줘야 하나, 윈드쉴드란 무엇이며 어떻게 생겨야 효과가 있나 새로 공부해야 할 판이다. 목적했던 은행나무와는 반대로 걷는 바람에 은행나무는 못 보고 왔지만 메타세콰이어 길도 보고 억새밭도 볼 수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은행나무는 대공원 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하면 정반대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USING 2020.11.08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정신 차리고 보니 어느새 따끈한 만두국이 필요한 계절

4월만큼이나 잔인한 10월이 지나고 벌써 코 끝이 시린 날씨가 되었다. 이제는 주저하지 않고 따뜻한 국물을 먹을 수 있으니 마음까지는 녹이지 못하더라도 시린 코 끝 정도는 녹기 바라는 마음으로 만두국을 즐겨 먹고 있다. 2019/04/12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진진 만두 가격인상 2018/11/06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만두국 산하와 진진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만두국 산하와 진진 ​아재입맛의 간섭없이 마음껏 여러 가지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프리-런치-위크가 계속 되고 있어 만두국 좋아하시는 팀장님의 응원을 업어 늘 언제나 줄이 긴 만두국집들을 순회할 수 있었다. d0u0p.tistory.com 진진을 자주 가는 이유는 산하와는 다르게 김치만두인데다가 산..

EATING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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