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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잊지 않고 매진중인 아몬드 시식

2020/07/19 - [VISITING] - 이제 영화는 자동차 극장에서 #살아있다 #살아야한다 이제 영화는 자동차 극장에서 #살아있다 #살아야한다 일단 첫 번째 목표는 아울렛에서 아무것도 사지 않는 것이었는데 성공했다. 적당히 이른 시간에 아울렛에 들러서 커피 한 잔 하며 책 좀 보다가 영화 보면서 먹기에 딱 좋은 핫도그를 포장주문�� d0u0p.tistory.com 자동차 극장에 가던 날 우연히 마트에서 사들고 왔던 딸기맛 아몬드에 반해 길림양행 아몬드를 다시 보게 되었다. 외국 관광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명동에 매장도 따로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만 해도 아몬드 씹는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그저 시큰둥했었다. 어떻게 해서든 피로를 이겨내고 하고 싶은 일들과 해야 할 일들을 해 치우려면..

SHOWPPING 2020.07.31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때아닌 초밥 바람, 권초밥과 현초밥

무더위가 공기를 희뿌옇게 채우던 날 아무 생각 없이 찾아 갔다가 30분 만에 겨우 들어가 앉은 권초밥드디어 지도에 위치가 잘 나온다. 지난 번에는 팀장님만 런치 초밥을 드셨으니 아쉬워서 런치를 먹겠다며 찾아 갔는데 열한시 반이 아주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했는데 이미 줄이 길었고, 마음 먹고 나왔으니 줄 끝에 서서 기다리다 보니 자리에 앉기까지 30분이 넘게 걸렸다. 내부가 좁아서 더 그렇기도 하지만 줄이 긴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2020/06/24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낯선 식당 도전하기, 일식과 일식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식당들여의도 직장인 점심 : 낯선 식당 도전하기, 일식과 일식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식당들용기를 내서 도전한 똘배식탁 2020/06/20 - [EAT..

EATING 2020.07.30

산모기에게 헌혈하고 찍은 꽃들

양귀비가 자꾸 아침에 잠깐 피었다가 진다더니, 도라지도 갑자기 꽃이 피었다길래 부랴부랴 카메라를 싸들고 농장에 다녀왔다. 해가 질 때 쯤이면 선선하겠거니 생각하고 늦게 출발했는데 하루 종일 해가 뜨지 않아 선선하던 날씨가 농장에 도착하자 마자 격변하여 화창하고 뜨거운 날씨로 변해 버렸다. 농장 시그니처 모히또를 한 잔 얻어 마시고 더위가 가시기를 기다리다가 꽃을 찾아 나섰는데, 의외로 남아 있는 양귀비 꽃이 겨우 한 송이 있어서 집중하다보니 그 사이에 모기가 달겨들었고 모기를 쫓다 보니 급하게 챙겨간 카메라 배터리가 똑 떨어지는 순간에 양귀비의 꽃잎도 똑 떨어져 버리고 말았다. 수북한 잡초 사이로 숨어 피어 있는 도라지 사진을 찍겠다고 낫을 든 언니를 졸라 풀을 베어 겨우 사진을 찍고, 길가에 핀 코스모..

SHOOTING/FLOWER 2020.07.24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칼칼한 국물떡볶이, 공수간

큰 맘 먹고 사무실에서 정말 먼 거리에 있는 함박 스테이크 맛집이라는 곳에 찾아갔다. 무더운 날에는 걸어서 찾아갈 엄두가 안 날 거리라서 비온 뒤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날을 딱 잡아서 길을 나섰고, 빌딩 앞에 도착했을 때 식당가 지도에 위치가 표시되어 있을 것 같아서 지도를 먼저 확인했는데 지도에서 식당 이름을 찾을 수 없어서 부랴부랴 스마트폰으로 다시 검색해서 다른 분 블로그 뒤져 위치를 겨우 알아내 식당 쪽으로 갔는데 이미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가는 날이 장날인줄도 모르고 신바람이 났었다. 함박스테이크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식당가에 들어서는 길에 보였던 공수간을 찾았다. 앱을 열 때 가끔 공수간이 보였는데 사무실 근처에서는 매장을 본 적이 없어서 대체 어디 있나 했더니 이렇게 먼 곳에 있었다. 그런대..

EATING 2020.07.24

극혐아저씨들

습하고 더운 날, 동네 공원에 나가 땀을 뻘뻘 흘리며 모기에 뜯기면서도 꾹 참고 사진을 찍는데 다짜고짜 욕을 뱉는 노인을 만났다. 이미 거의 만취 수준이었고 스마트폰을 들고 사진을 찍는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에게 시비를 걸고 노려 보며 욕을 하길래 근처에 관리인을 만나거나 역 앞에서 경찰을 만나면 해코지할까 무서우니 도와달라고 해볼까 싶었지만 그 누구도 보이지 않았다. 절뚝거리며 걸어가는 욕쟁이 노인네의 행선지는 귀가길과 같은 방향이라 최대한 속도를 늦추고 따라갔다. 노인네는 또다른 취한 노인네들과 만난 식당 앞에서 주저 앉았고, 그들은 왠지 몇 번은 집 앞 주차장에서 술판을 열어 시끄럽게 하던 무리들과 비슷해 보이기도 했다. 공원에서 욕쟁이 취객을 뒤따라 가며 112에 신고해 볼까도 생각했지만, 서울역 ..

SHOOTING 2020.07.22

라벤더를 키워 보자

이렇게 아름다운 라벤더를 키워 보기로 했다. 6월 말이 지나면 날이 더워져서 파종하기 좋다고 해서 늦게야 종자를 사와서 발아시켜 보고 있다. 비가 생각보다 자주 와서 날이 선선한 편이라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씨앗들은 처음 물에 담궈 두었던 상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꽃말 : 기대, 침묵, 풍부한 향기, 나에게 대답하세요 다년생, 정원에서 잘 가꾸면 90cm까지 자람 햇빛을 좋아하고, 고온다습을 싫어하므로 장마철에 통풍 유의 여름철이나 겨울철에는 온도 조절 위해 실내 재배 꽃 수확은 꽃봉오리가 벌어지기 전 맑은 날, 줄기째 잘라 바람 잘 통하는 그늘에 건조 온상이나 실내에서 모종판 또는 트레이에 파종하고 충분한 수분과 온도 유지 필요 종자가 작으므로 종자 두께의 2배 정도만 복토 파종 : 3~5월 개화 :..

GROWING 2020.07.21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초복 맞이 몸보신 훠궈, 불이아

지난 번에 마파두부 먹으면서 보고 왔던 점심 특선 훠궈를 초복을 맞이하여 먹을 수 있었다. 팀장님이 쏴 주셨다. 팀장님 만세! 2020/07/08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마파두부를 찾아서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마파두부를 찾아서 처음 중국에 여행을 갔을 때가 세기 말 2000년이었으니 벌써 20년이 지났다. 훠궈에 말고기도 익혀서 잘 먹었고, 라즈지와 비슷한 라지아오지띵과 사랑에 빠졌고, 상하이에서 만난 마파두부에 홀� d0u0p.tistory.com 옆 테이블에서는 마라탕, 마파두부, 꿔바로우 등을 드시고들 계셨고, 여전히 마라탕 맛과 샹라시아 맛이 궁금한 상태이지만 훠궈가 맛있는 집이라고 하니 훠궈가 제일 궁금하기는 했다.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점심 특선 훠궈탕은 호주산 소고..

EATING 2020.07.20

기억 속의 코스모스는 그 자리 그대로

아스파라거스 뿌리가 섞인 흙을 퍼담아 양귀비 씨를 뿌린 텃밭에 드디어 양귀비 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달려갔다. 로즈마리 차를 즐기겠다며 지난 번에 구석에서 꺼내둔 피크닉 바구니를 챙겨 갔다. 손잡이에 찌든 때 좀 지워야겠다. 2020/05/15 - [SHOWPPING] - 갑자기 갬성 플렉스갑자기 갬성 플렉스자세히 들여다 보면 큰일난다. 십 수 년 전에 사서 고이 모셔 두었던 피크닉 바구니 세트를 갑자기 열어 보았다. 손잡이는 먼지가 더께 더께 앉았지만 내부에 있는 구성품들은 나름 멀쩡하다. 마d0u0p.tistory.com 더웠지만 쑥갓 꽃과 강아지풀 코스모스를 마음껏 꺾어다 넌출넌출하게 병에 꽂아 보기도 하고 신이 났다. 어릴때에는 매 해 추석마다 보고 지내던 그 코스모스를 정말 오랜만에 여유..

SHOOTING/FLOWER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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