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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다운 라벤더를 키워 보기로 했다.
6월 말이 지나면 날이 더워져서 파종하기 좋다고 해서 늦게야 종자를 사와서 발아시켜 보고 있다. 비가 생각보다 자주 와서 날이 선선한 편이라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씨앗들은 처음 물에 담궈 두었던 상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 꽃말 : 기대, 침묵, 풍부한 향기, 나에게 대답하세요
- 다년생, 정원에서 잘 가꾸면 90cm까지 자람
- 햇빛을 좋아하고, 고온다습을 싫어하므로 장마철에 통풍 유의
- 여름철이나 겨울철에는 온도 조절 위해 실내 재배
- 꽃 수확은 꽃봉오리가 벌어지기 전 맑은 날, 줄기째 잘라 바람 잘 통하는 그늘에 건조
- 온상이나 실내에서 모종판 또는 트레이에 파종하고 충분한 수분과 온도 유지 필요
- 종자가 작으므로 종자 두께의 2배 정도만 복토
- 파종 : 3~5월 개화 : 6월~9월
여러 가지로 손이 많이 가는 아이인것 같아서 그 때 그 때 자리를 옮겨 주려면 화분이 편할 것 같아서 화분에 심기로 했다. 전에 주문했던 흙이 좀 남아있으니 흙은 더 필요없지만 물이 잘 빠지게 하려면 여러 가지가 더 필요한 것 같다. 씨앗 상태를 봐서 다시 알아봐야겠다.
2주가 지났는데도 발아하려는 놈들을 찾기가 어려웠다. 매일 물을 갈아 주면서 살펴 보면 씨앗에서 실타래같은 것이 나와 있었는데 아마도 씨앗들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발아 억제 물질이 물에 녹아 나오는 과정이려니 어림짐작해 본다. 하얀 눈이 보이는 씨앗들이 얼핏 보이는 것 같았는데 골라내기 어려워서 본격적으로 접시에 깔아 놓고 찾아 보니 필렛에 옮길 정도의 아이들은 딱 세 놈 뿐이었다.
심지어 흙과 색이 너무 비슷해서 옮겨 주었는데 제대로 자리를 잡게 한 것인지 구분도 안간다. 광발아 식물이라고 복토도 많이 하지 말라고 했는데 복토를 대체 얼마나 했는지도 모르는 상태라 싹을 보려면 또 보름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보름 지나서 싹이 나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
무럭무럭 자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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