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고민 88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부대찌개 꽃섬

가격이 올라서 한동안 맘 상해 있었다. 구천원으로 오른 후 처음 갔는데, 여전히 맛있었다. 2018/07/09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부대찌개 최고 맛집 여의 꽃섬2018/05/24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김치찌개 vs 부대찌개이 밤에 보글보글 끓고 있는 부대찌개를 보고 있노라니 다시 침이 괸다.빨간 탕에 백김치 챙겨 주시는 센스가 좋다. 쑥갓도 퐁퐁 있어서 좋고, 콩나물이 찌개 안에 겹치게 들어가지 않고 따로 나물로 주는 것도 좋고, 아, 부족함이 없이 좋다. 스테이크 메뉴는 아직도 못 먹어 봤다. 청양고추도 자꾸 까먹고 못 넣었다.꽃섬탕이 너무 맛있으니까, 일단 다들 꽃섬탕 드시고 계시니까 점심시간에는 아무 생각할 수 없다. 그냥 꽃섬탕이다.

EATING 2019.02.26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카레돈, 카레 돈가스, 카레까스

좌측은 점심에만 특별히 별도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일식주점 모리센의 돈가츠 카레라이스, 그리고 오래된 돈가스 맛집 모모의 카레돈까스, 마지막으로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지구당의 가츠카레가 되겠다. 모리센 : 돈가츠 카레라이스 10,000원 사실 새우카레 먹어서 고기 맛은 잘 모르겠는데, 카레맛은 정통 일식 카레맛과 비슷하고 매콤해서 좋았다. 지난 여름에는 카레우동이 먹고 싶어서 들렀었는데, 메뉴판 사진에 나온 우동 메뉴는 카레 컬러가 전부 비슷해 보이는데 그 카레는 소스에 루를 더 섞었는지 내 입맛에는 조금은 느끼한 느낌이라서 카레 우동을 다시 찾지 않게 된 곳인데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라 돈가스에 도전하러 갔었다. 카레맛은 오케이, 고기맛은 고니니까 그럭저럭, 가격은 좋지 않음, 카운터 옆에 정식 ..

EATING 2019.02.15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홍대 맛집 몬비엣

​여의도에서 만나는 홍대 맛집이라고 해야 하나, 입구에 홍대 맛집이 여의도에 왔다고 적혀 있어서 일단 호기심이 생겨 가 보았다. 처음 갔을 때에는 분짜와 매콤한 에그누들을 주문했고, 그 이후에 팀장님 안 계실 때 홀연히 혼자 들러 기본 메뉴인 쌀국수를 주문해 먹었다. ​에그 누들은 먹어 본 적은 없었고, 각종 방송의 여행 프로그램에서 홍콩의 에그누들이 맛이 있다며 나올 때 본 적이 있었는데 면 씹는 느낌이 역시 그냥 중국의 일반 면의 느낌과 다르지 않은 쉽게 똑똑 끊어지는 느낌이라 오히려 밋밋한 느낌이었다. 매콤하다고 했지만 그렇게 매콤하지도 않고 약간 오묘하게 애매했다. 맛이 있다고도 없다고도 할 수 없는 그냥 그런 맛이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 먹기로 했다. 분짜는 맛은 괜찮았는데, 식당 컨셉 자체가..

EATING 2019.02.09

마녀김밥 떡볶이

2018/12/08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아니고 간식 : 만인의 분식2018/11/10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떡볶이찾아 삼만리, 미스터 칠드런과 만인의 분식2018/10/16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라볶이 맛집을 내 놓으시오! 2018/06/13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즉석 떡볶이 오락2018/04/13 - [EATING] - [만두홀릭회식] 익선동 맛집 창화당2017/02/06 - [EATING] - [서현맛집] 영심이네 떡볶이2019/01/12 - [EATING] - 밥심으로 달래는 낙심 (1) 익선동 이렇게 숱한 분식집을 거쳐 이제 드디어 마녀김밥에서 떡볶이도 먹고 점심시간에 라면도 먹었다. 떡볶이는 너무 ..

EATING 2019.01.24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메엔슈인지 멘슈인지 애매한 간판을 달고 있는 라멘 맛집

​드디어 라멘 맛집, 심지어 매콤한 카라이 라멘 맛집을 찾았다. 2018/12/19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블랙라멘이 맛있는 타노시젠2018/11/15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호텔 콘래드 아시안 누들바 2018/06/05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하카타분코 오토코쥬쿠원래 예전부터 성업중이었고 심지어 손님도 많아서 줄도 많이 서는 집이었는데, 팀장님이 심지어 가 보신 적도 있다는데, 크롤링만 해 두시고는 메모리 속에 파묻어 놓고 색인해 주시지 않았던 것이다. 나만 몰랐다.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다. ​겨울이라 그런 것인지 인기가 시들해진 것인지 점심 시간이 약간 넘어가서인지 지금은 사람이 많지 않아 다행이었다. 도착했을 때 한가해 보여..

EATING 2019.01.15

여의도 직장인 점심 : 2019년 보글이 어워드, 한 해를 보글보글 끓어오르게 했던 메뉴들

★ ★ ★ ★ ★곤누리 목이버섯 고추장 찌개와 밥 한 공기 다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맛, 두부 반찬도 꿀맛 2018/10/23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건강한 점심 메뉴 곤드레나물밥과 사과케일 쥬스 ★ ★ ★ ★ ★청석골 역시 순두부 찌개와 함께 밥 한 그릇 뚝딱 다 먹을 수 있는 집2018/05/09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청석골 ★ ★ ★ ★ ☆가양 버섯 칼국수배 불러도 계속 먹고 싶은 맛이지만 만원, 칼국수와 죽까지 다 먹으면 탄수화물 초과2018/12/06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늘 가고싶었던 칼국수 맛집, 가양 버섯 칼국수 ★ ★ ★ ★ ★진순대 꿀맛 한방 순대국, 여럿이 들르면 매운맛 하나, 고기만 하나, 순대만 하나, 기본 ..

EATING 2018.12.28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십년 전부터 있던 명동칼국수

​팀장님의 오묘한 가림수 때문에 그동안 못 갔었던 것이다. 전에는 늘 줄이 길었고 마늘 팍팍 넣은 김치가 진짜 명동에 있는 명동칼국수 못지 않았었던 것 같았는데 예전만 같지는 않았다. 팀장님의 가림수는 '명동칼국수 전보다 많이 비싸졌어'였는데, 팀장님이 전이라고 했던 가격은 4천원이었다. 그 정도로 싸진 않았었던 것 같지만 팀장님 기준으로는 4천원이던 칼국수가 7천원이 되었으니 많이 비싸졌다고 하셨던 것이었는데, 내 기준으로는 정확하지 않으나 6천원 정도였었는데, 많이 비싸졌다고 하시니 설마 만원이 넘으려나 어림짐작했던 것이었는데 칼국수는 아직 7천원이었다. ​남대문에서 명동 칼국수가 6천원이었는데 굳이 비교해 보자면 지금은 남대문 단암타워에서 먹던 칼국수가 더 괜찮았다. 2018/05/09 - [EAT..

EATING 2018.12.22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블랙라멘이 맛있는 타노시젠

​주변에 그럴듯한 라멘집이 없다. 일본식 라멘 말고 우리 라면도 너무 좋아하지만, 인스턴트 느낌이 강하고 언제든 먹을 수 있는 메뉴라 그보다는 가끔 진한 국물의 든든한 라멘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물론 하카타분코는 내 취향이 아니다. 2018/06/05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하카타분코 오토코쥬쿠적당히 한국식으로 누린내 없는 칼칼한 라멘이 좋다. 옛날 옛적에 자주 가던 얼큰하고 끈끈한 콜라겐 느낌 가득한 라멘집이 하나 있었지만 그것은 먼 옛날 일이라 그 라멘집은 이제 없다. 하동관에 처음 가보기로 한 날 바로 옆에 있던 일식집에 라멘이 있는 것을 봐두었다가 가능한 날 가 보았다. 식당 앞에 크게 붙어 있던 점심특선 메뉴를 보고 라멘과 카레돈가스가 이 가격이면 적당히 비싸지만 먹을..

EATING 2018.12.19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새로운 연안식당

2018/11/04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괜찮은 꼬막비빔밥, 연안식당같은 연안식당인데 KBS별관점이 새로 생겼다. 아직 소문이 안나서 그런 것인지 위치가 애매해서인지 간판이 잘 안보여서인지 손님이 많지 않았다. 우편물을 들고 오가는 중에 새로 붙은 간판을 보고 이제 멀리 가지 않아도 되겠다 생각하다가 이번주에 가 보았다. 지지난주에 손님이 오시고 성원이 되어서 원래 갔던 연안식당에서 드디어 해물파전을 먹을 수 있어서 기뻤었는데, 지금은 엊그제 먹은 낙지 한마리 파전이 너무 실하고 좋아서 연안식당 파전은 이제 그냥 그런 파전이 되어 버렸다. 2018/12/12 - [EATING] - 새로운 조건 자극, 무교동 유정낙지 본점프랜차이즈인데도 약간 맛이 차이가 있었는데, 꼬막이 약간 짰..

EATING 2018.12.13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한식, 팀장님 생일상 월향 그리고 솜씨

​벌써 일년 전이었나, 어느 날 갑자기 이화주가 궁금하다며 막걸리 이야기를 꺼냈다가 월향에 가보자 하여 주말에 들렀다가 이화주는 구경을 못하고 뜬금없이 어복쟁반을 먹고 온 날이 있었다. 2017/07/13 - [EATING] - [여의도 맛집] 월향, 임정식 쉐프 팝업 행사로 다시 가봐야 함그리고는 여의도로 출근하게 되었고 그 이후에도 까맣게 잊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왠 일인지 떠 올랐다. 아마도 연안식당 다녀온 날이었었나, 하동관에 갔던 날이었었나, IFC 몰 근처를 지나다 문득 생각이 났고, 미리 사전 메뉴 탐색을 잠시 해 보고 돌아 왔었다. 일반 점심 정식은 만오천원쯤 하고, 기본 돌솥밥과 기본 반찬이 나오고, 오천원을 추가하면 전복돌솥밥으로 바꿔준다. 메뉴를 확인하고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

EATING 20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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