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메뉴 151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맛있는 오므라이스를 찾아라

오며 가며 간판을 보고 팀장님이 어딘가에서 본 것 같다 하시더니 광화문에 있는 후라토 식당이 유안타 증권의 리뉴얼된 공간에 들어와 있었다. 후라토 식당 메뉴SET1 규카츠, 야마가타 민치 카레, 음료 2개 30,000원SET2 규카츠, 일본식 오므라이스, 음료 2개 29,000원SET3 규카츠, 스테키 정식, 음료 2개 32,000원SET4 규카츠 2개, 음료 2개 33,000원SET5 규카츠, 스테키덮밥, 음료 2개 33,000원규카츠 15,000원 규카츠 추가 11,000원규카츠 더블 26,000원스테키 정식 14,000원 고기 추가 10,000원스테키 정식 더블 24,000원스테키 덮밥 15,000원일본식 오므라이스 11,000원야마가타 민치 카레 12,000원우삼겹 덮밥 12,000원니꾸 온우동 ..

EATING 2020.11.19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얼티밋 얼큰 쌀국수를 찾아서, 미미쌀국수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의 양지 쌀국수라면 당연히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하노이의 아침에 가서 작은 사이즈의 쌀국수를 먹으면 되는데 쌀쌀한 바람이 부는 날에는 어김없이 나타나는 얼큰하고 매콤한 쌀국수에 대한 염원을 해소할 길은 없었다. 2019/12/23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고마운 하노이의 아침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고마운 하노이의 아침 장도 위도 좋지 않은 상태지만 쌀쌀한 날씨 덕에 따끈한 국물이 필요했고 그나마 쌀국수는 매운 칠리만 넣지 않는다면 속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노이의 아침에 가기로 했다. 7,500원에 d0u0p.tistory.com 매콤하고 얼큰 쌀국수라면 떠오르는 맛집이 두 군데 있지만 둘 다 여의도가 아닌 다른 곳에 있다. 김포 현대 아..

EATING 2020.11.17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까맣게 잊고 있었던 집 밥 같은 집 밥 식당 성하

십 년 전에 여의도로 출근할 무렵에 꽤 자주 갔던 식당이었는데 돌아와서 다시 출근하기 시작하면서 팀장님께 물어보니 아마도 없어졌을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단정지어 말씀하시는 바람에 팀장님 말씀을 믿고 지레짐작으로 덩달아 이제는 없겠지 생각하고 말았던 가정식 백반집이다. 무엇보다 단단하지만 달콤한 감칠맛이 있는 장조림이 너무 반가웠고 버섯볶음이며 계란찜, 고등어 조림 모두 십 년 넘게 같은 맛을 내고 있었다. 신기하게도 까맣게 잊고 지냈었는데 입에 넣으니 하나 하나 기억이 살아났다. 메뉴 고민하고 싶지 않고 그냥 단지 밥, 집에서 먹는 밥이 먹고 싶을 때 찾아가면 딱 좋은 곳이다. 비슷한 유형의 식당을 굳이 찾아 보자면 역시 십 년 전에 다니던 수라가 있다. 전라도식 밥상을 강조하시는 수라도 기본적..

EATING 2020.11.12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카레 돈가스가 필요할 때에는 셋 중 하나

1. 모모가스 카레돈가스 9,500원 코로나 때문에 배달을 시작하셨는지 직접 포장하러 들렀을 때 매우 분주한 상태였고 주문한 메뉴가 뒤바뀌어서 다시 바꿔 주신다고 뛰어 나오셨던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식당에 직접 가도 대체로 만석이라 기다리기 일쑤였는데 이제 배달도 시작하셨으니 정신없이 바쁘신 모양이다. 많지 않지만 적당한 양의 고소하고 담백한 돈가스와 한국식에 가까운 달콤한 카레가 맛있어서 자꾸 찾게 된다. 다른 돈가스 메뉴도 전부 다 맛있지만 입 짧은 나에게는 카레가 더 매혹적이다. 카레 우동 메뉴가 없어서 조금 아쉽고, 우동이나 모밀은 일반 분식집 메뉴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늘 섭섭한 느낌이 있다. 그래도 카레돈가스만 보면 가성비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최고라고 할 수 있다. 2. 사보텐 카레정식 ..

EATING 2020.10.30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쌀밥 포장은 어디까지 가능한가

게으름의 소치로 발행 실수를 저지르고 마음도 비우고 글도 싹 다 비워 버리고 싶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정리해 본다. 밖에 나가지 않고 포장해서 사무실에서 먹는 동안 쌀밥과 반찬, 집에서 먹는 것 같은 가정식을 챙겨 먹어 보려고 메뉴를 정리하다 보니 가정식이라 하기에는 집에서 먹는 집밥보다 훨씬 고급진 메뉴가 많았다. 일반적인 가정식 집밥 도시락은 반찬 가게 쯤 가면 있지 않을까 싶기는 했으나 그런 도시락 메뉴를 팔던 반찬 가게를 찾는 일은 또 쉽지 않았다. 2019/10/30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자극과 안(?)자극 그 어느 중간에 있는 식당, 솜씨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자극과 안(?)자극 그 어느 중간에 있는 식당, 솜씨 자극적인 맛, 짠 맛, 향신료 다 싫어하시는 팀장..

EATING 2020.10.27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파스타의 알덴테는 포장하면 안되는 걸 알덴테?

적당한 알덴테로 삶아도 들고 와서 여는 순간 이미 면은 푹 익어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매일 김밥만 먹을 수는 없어서 파스타에 도전해 보았다. 이제는 그놈의 알덴테가 뭐라고 그냥 대충 먹기로 한다. 이탈리아에서 십 년 넘게 살던 친구도 푹 삶은 면을 좋아하는 거 보면 다 취향 차이일 뿐이긴 한데 약간 덜 삶아져서 꼬독하게 씹히는 정도를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도 있기는 있으니 포장용 파스타는 1분만이라도 면을 덜 삶아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 닥터로빈의 파스타는 여전히 건강한 단 맛을 자랑하고 있었다. 토마토 소스임에도 불구하고 반 이상 먹었을 때 쯤에는 소스에서 단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브랜드의 자랑인 단 맛을 뿜어내고 있다는 느낌이 정말 나만의 착각인지 궁금하다. 그 시럽을 분명히 넣었을 것 ..

EATING 2020.09.28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포장하고 포장하고 포장하고, 기다림의 연속

이제 더 이상 어깨와 팔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며 한의원에 가서 침과 부항을 뜨기 시작했는데 한의원 가는 시간과 점심시간이 맞물려서 근처 식당에서 간단히 해결해 보겠다고 다녀도 보고, 내가 하루에 스무 방씩 어깨에 침을 꽂고 피를 뽑는데 잘 먹어야겠다며 멀리도 다녀 보고 했는데, 이게 왠 일인지 너도 나도 배달 주문과 포장 주문을 하고 계셔서 그 어느 곳엘 가도 기다리지 않는 곳이 없었다. 그 중 제일 바쁘고 오래 기다렸던 곳이 마녀김밥이었다. 1. 대기 시간 30분, 혼돈의 카오스 마녀김밥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김밥 한 줄 사러 갔다가 30분 기다렸다. 이미 매장 내에는 배달의 역군님들이 세 분 쯤 기다리고 계셨고 포장된 김밥들이 카운터 뒷 쪽으로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는데 나는 30분 후에나 김밥을 ..

EATING 2020.09.18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감염병 대응 2.5단계 식단, 포장하고 포장하고 또 포장하고

빌딩 내 배달 반입이 안되는 줄 알고 부지런히 사들고 와서 먹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배달 반입이 가능한 것을 나만 모르고 있었다. 억울한 마음도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또 다음 주부터 당장 모든 음식을 배달 주문해서 먹을 것 같지는 않고 여전히 앱을 이용해서 선 주문 후 픽업이 가능한 오더 서비스를 열심히 사용할 것 같다. 사무실 내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서부터 유일하게 점심 먹으러 걸어 나가는 일이 없으니 운동량이 거의 없어져 버려서 자차 출근중인 나같은 사람은 그 짧은 운동할 기회마저도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니 일부러 걷기도 할 겸 오더를 사용하며 되도록이면 꽤 먼 거리 식당을 찾아 다녔다. 1. 제일 먼 곳에 있지만 이제는 조심해서 먹어야 할 스쿨푸드 딜리버리 모짜렐라 스팸 계란마리 8,500원 ..

EATING 2020.09.08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한참 지난 생파, 민소 런치세트

창고의 안심 가격이 훌쩍 뛰어 이제는 정말 각오하고 가야 할 것 같아서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민소에서 런치세트를 먹어 보기로 했다. 런치세트는 29,000원이고 후식으로 냉면이나 된장찌개를 먹을 수 있다. 한우 안심과 등심이었나 120g씩 구성된 세트가 1인분이었고, 2인분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는데 눈으로 보기에도 양이 적어 보여 걱정스러웠다. 밥 반찬으로 고기 몇 점 먹는 정도라고 생각하고, 나만큼 식욕 없는 동행과 함께 먹을 때 적당한 양이다. 그래도 고기니까 든든할테니 양이야 그렇다 치고 고기 역시 고기는 다 거기서 고기겠거니 했는데 안심이 의외로 심드렁했다. 너무 건조한 느낌이랄까, 부드럽기는 했는데 특별히 맛이 있어서 또 먹고 싶을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고 이제는 혀 끝에서 다 사라져 버렸..

EATING 2020.09.05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잭슨피자 실종 사건

잭슨피자가 사라졌다.디스트릭트와이가 문을 닫은지 한참 지났는데 전혀 모르고 있었다. 잭슨피자도 아이엠버거도 이제는 먹을 수 없게 되었으니 하는 수 없이 피자 찾아 삼만리를 했다. 2019/08/12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피자, 잭슨 피자여의도 직장인 점심 : 피자, 잭슨 피자2019/01/09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사라져 버려서 다시 못 먹을 줄 알고 있었던 시카고 피자 이 피자 매장은 다시 사라졌다고 한다. 이상하다. 지난 번에 서궁에서 밥을 먹고 나와 이코복��d0u0p.tistory.com지난 주에 혹시나 해서 디스트릭트 와이가 있던 자리에 잠깐 들러 보니 한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들어오실 준비를 하는 것 같았는데, 아직 문은 열지 않았고 내부에서 이..

EATING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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