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의 오묘한 가림수 때문에 그동안 못 갔었던 것이다. 전에는 늘 줄이 길었고 마늘 팍팍 넣은 김치가 진짜 명동에 있는 명동칼국수 못지 않았었던 것 같았는데 예전만 같지는 않았다. 팀장님의 가림수는 '명동칼국수 전보다 많이 비싸졌어'였는데, 팀장님이 전이라고 했던 가격은 4천원이었다. 그 정도로 싸진 않았었던 것 같지만 팀장님 기준으로는 4천원이던 칼국수가 7천원이 되었으니 많이 비싸졌다고 하셨던 것이었는데, 내 기준으로는 정확하지 않으나 6천원 정도였었는데, 많이 비싸졌다고 하시니 설마 만원이 넘으려나 어림짐작했던 것이었는데 칼국수는 아직 7천원이었다. 남대문에서 명동 칼국수가 6천원이었는데 굳이 비교해 보자면 지금은 남대문 단암타워에서 먹던 칼국수가 더 괜찮았다. 2018/05/09 - [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