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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필기 : 노크식 유성 볼펜 길들이기

유투브 준비중인 영상, 테스트겸 업로드해 보는 중인데 사운드 도통 모르겠어서 혼돈의 카오스 책받침 없이 다이어리에 볼펜을 직접 사용하니 거의 소리가 나지 않아서 들리지 않는 소리를 노이즈와 분리하고 어쩌고 하느라 정신이 혼미한데 결과물이 좋지도 않은 것 같다. 엔젤그립이 아직도 익숙하지 않은 편인데다가 동영상 촬영한다고 카메라 세팅까지 되어 있어서 안그래도 잘 쓰는 글씨 아닌데 더 예쁘게 쓰기가 어렵다. 다행인 것은 엔젤그립으로 바꾼 후에는 엄지 손가락 한가운데에 생기던 굳은 살이 다시는 생기지 않고 있다는 것이며, 하루에 세 시간 정도는 끄적 끄적 뭘 써도 크게 손이 힘들지 않다는 것이다. 2019/01/28 - [WRITING] - 필기하며 아픈 손가락 달래려고 구매한 엔젤 그립 필기하며 아픈 손가락..

WRITING 2019.05.02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고씨네 카레우동

카레우동만으로 비교해 보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카레집 모리센의 카레우동은 가격도 괜찮고 가까운 식당이지만 카레에 크림이 섞인 타입이라 더 이상 먹을 수 없었고, 카레오의 카레 우동은 멀고 사람 많고 비교적 비싸고 소스가 국물에 가깝다. 2019/04/04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카레오의 카레 우동과 모리센의 카레 라이스 feat.강남 히바린의 카레 우동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카레오의 카레 우동과 모리센의 카레 라이스 feat.강남 히바린의 카레 우동 2019/04/03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나물 비빔밥이 맛있는 에덴식당 바람이 휘몰아 치는 추운 봄 날, 맛집인 줄도 모르고 겁 없이 도전했다가 나물 비빔밥을 먹고 돌아온 그 주 주말에는 주말 스케쥴....

EATING 2019.05.02

봄 꽃 : 나리 나리 개나리

개나리가 대표적인 봄 꽃이니까 빼 놓을 수 없었다. 바람이 휘몰아치던 날, 맑고 밝은 햇살이 내리 쬐던 날, 선선한 바람이 부는 퇴근길에 만난 개나리 모두 반가웠다. 개나리를 꼭 사진으로 남겨 두고 스케치로 옮기고 싶어서 처음 개나리를 만난 날, 정말 세차게 바람이 불었는데 바람이 쉬는 틈을 타 사진을 찍느라 손이 곱았던 기억이 난다. 다행히 이틀 뒤에는 맑은 날이었고 해가 떠서 더 예쁜 개나리들을 만날 수 있었다. 방송국 담장 밑, 진달래가 심어진 화단 건너편의 개나리들이 빛나고 있었다. 퇴근길에 다시 개나리를 눈 여겨 보던 때에는 벚꽃도 이미 지고, 개나리도 마지막 인사를 할 때 쯤이라 클로즈업샷으로는 좋은 이미지를 찾지 못했는데, 그래도 줄줄이 옹기종이 떼지어 피어 있는 아이들이 예뻤다. 초록 잎이..

SHOOTING/FLOWER 2019.05.01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점심 식사 가능한 깐부치킨

깐부치긴에는 로스트 윙&봉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지난 달 점심에 마실 겸 산책하러 가는 길에 시식 행사를 하던 깐부치킨에서 맛보라고 주었던 메뉴는 놀랍게도 라멘이었다. 깐부치킨에서 하는 시식 행사니까 당연히 치킨 메뉴일 것이라는 상상을 깨고 종이컵에는 라멘 국물과 약간은 불어 있는 상태의 라멘이 들어 있었다. 시식했던 메뉴는 성에 차지 않았으므로 자연스럽게 깐부치킨은 잊고 있었는데 어느 날 지나는 길에 밖에 세워 둔 간판을 보니 점심메뉴로 돈가스와 치킨가스가 있었다. 가격도 근처 돈가스 메뉴들보다 저렴한 편이라 직접 가 보기로 했다. 메뉴에는 철판 커리 돈가츠가 스페셜 메뉴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치킨가스와 돈가스에 카레소스가 함께 나온 것으로 보다 같은 카레 소스일 것 같다. 카레소스에 먹으니 맛이 ..

EATING 2019.04.30

봄 꽃 : 복사꽃

솜사탕같은 분홍색 꽃잎을 가진 복사꽃을 처음 보던 날이었다. 바로 옆에 곱게 피어 있던 겹매화도 아름다웠지만 매화는 마음 먹으면 자주 볼 수 있는 꽃인 느낌인 반며에 복사꽃이라는 꽃은 보고 싶다고 볼 수 있는 꽃이라고 유목화되어 있지 않은 꽃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쉽게 만나게 되어 신기했다. 동요인지 동화책인지 소설에서 단어로만 본 것 같은 그 꽃의 실제 형상을 눈으로 보니 기분이 좋았다. 더불어 오며 가며 늘 칙칙해 보이기만 했던 방송국 담벼락이 백 배는 환해 보였고, 눈도 마음도 덩달아 환하게 밝아지는 기분이었다. 방송국, 좋은 곳이었다. 처음 한 번이 어려웠지 처음 복사꽃을 본 이후로 공원과 벚꽃길 여러 곳에서 복사꽃을 또 볼 수 있었다. 아는만큼 보이는 것 뿐일까, 그동안 못 보고 지..

SHOOTING/FLOWER 2019.04.28

봄 꽃 : 겨울부터 기다렸지만 벌써 가버린 목련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는데 원하는 만큼 실컷 오래 볼 수 없는 꽃이 목련인것 같다. 작은 풀꽃이 아니니 피어나기 시작하면 그 누구도 그 목련이 피어나고 있다는 것을 모를 수가 없는 그런 꽃이지만 맑고 푸른 하늘 아래에서 따뜻하고 하얀 빛을 뿜어내는 목련을 마음껏 보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하루도 더 기다려 주는 법이 없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올 해는 꽃잎이 떨어지고 난 목련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푸르게 그 자리에 계속 서 있는 지금도 초록 나름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서 있는데 그걸 모르고 꽃이 필 때만 잠깐 보고 말았다. 가을에 열매 맺고 씨도 만든다는데 가을까지 꼭 지켜 봐야겠다.

SHOOTING/FLOWER 2019.04.27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으로는 조금 부족하고 아침 정도면 괜찮은 마키보이

​오래 전부터 버스 정류장 앞에서 눈독들이던 곳인데 점심은 늘 푸짐하게 먹어서 갈 수 없었고, 저녁이면 버스 정류장 앞이니까 구태여 멀리 갈 필요 없이 근처에서만 간단하게 끼니를 챙기다가 이제야 생각이 났다. 물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니 이렇게 멀리 나가지 않아도 편의점에서 자극적인 메뉴를 얼마든지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으니까 그동안 필요하지 않았었던 것이기도 한데 아주 가끔은 밋밋하고 슴슴하며 가벼운 메뉴가 생각날 때가 있다. 아마도 그 날이 그런 날이었을 것이다. 집에 가시던 팀장님도 함께 착석하여 간단히 식사를 하고 가셨다. 캘리포니아롤 양이 부족하다고 아쉬워 하셨으니 정말 간단한 저녁식사가 되었을 것 같다. 그러나 그 날은 정말 간단히 먹고 싶어서 일부러 찾아갔었으니까 맞춰 주시느라고 참고 드시고..

EATING 2019.04.26

밋밋하지만 건강한 브런치가 있는 뉴오리진 feat.유한양행

지난 번에 우연히 들러서 먹었던 오믈렛은 너무 맛있지는 않았지만 다른 메뉴들이 일단 궁금했고, 마침 어른 아이 모여 식사하는 자리가 생겨서 아이들도 괜찮을까 싶어서 가 보았는데 아이 전용 의자도 준비되어 있는 곳이었다. ​일요일 열두시 지나 갔는데도 자리에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오붓하게 모여서 과하지 않은 메뉴를 적당히 과한 가격에 먹을 수 있었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는 부족하지 않았을까 싶기는 했는데 인원이 많으니 너나할 것 없이 정신이 산만해서 휘리릭 자리를 뜨게 되었더랬다. ​주문했던 메뉴는 리코타 인 아마존 & 오브레드 플래터, 아보카도 멕시콥 & 오브레드 플래터, 태초란 에그 베네딕트, 허머스 아보카도 보트 샌드위치였는데, 스프와 버거 정도 더 시켰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사방팔방 멀티로 커뮤니..

EATING 2019.04.25

NCS 내용지식 정리 :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작년 기출을 보면 교육과정 중에서 광고 콘텐츠 제작 교과를 찍어서 능력단위 요소와 학습 모듈을 물어 본데다가 영상 관련 내용을 묻는 빈도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서울시에서는 웹디자인이며 가상현실 디자인 교과를 새로 편성하노라고 발표까지 한 마당에 아니 볼 수 없겠다 싶어서 일단 영상 관련 교과와 콘텐츠 쪽 NCS교과서를 훑고 있는 중인데, 줄긋기를 먼저 하고 수기로 정리할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영상 교과서는 보아도 보아도 끝이 없고 읽어도 읽어도 비슷한 내용이 계속 나오는데 추리고 추린 것이 900페이지가 넘어서 기함을 토하다가 수기는 나중이고 일단 중간 과정을 한 번 더 거쳐야겠다는 생각에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내용만 일단 PPT로 정리를 하고 있다. 다행인 것은 NCS 교과서에..

WORKING 2019.04.24

봄 꽃 : 물망초

봄 되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서 기분이 좋다. 꽃마리를 찍으러 가겠다 결심하면서 꽃을 찾아 보다가 물망초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사무실에서 물망초를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지나는 길에 작은 보라색 꽃들이 살랑살랑 나를 부르고 있었다. 처음 발견했던 날은 지난 번에 꽃마리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던 대로 아재들의 담배 구간이라 잠깐 보고 돌아 왔고, 다음 날 아침 출근 길에 부랴부랴 아이폰을 꺼내 들고 요지부동 서서 사진을 찍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라 좋은 샷을 찍기가 어려웠고 다행히 라이브모드로 찍으니 그 중 한 두 컷 정도는 마음에 드는 컷이 들어 있어서 찍고 나서 마음에 드는 컷 고르느라 한참을 스마트폰을 들고 씨름해야 했다. 그래도 '선택'을 할 만한 컷이 있어서 다행이..

SHOOTING/FLOWER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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