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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랐니 안자랐니?

사무실 밖 벼룩시장에 어느날 등장한 미니 화분들이 너무 귀여워서 이틀을 고민하다가 꼬맹이들을 둘 데려왔다. 요즘 흥미진진하게 읽고 있는 이소영님의 식물산책에서 얼핏 다육이들을 키울 때 주의할 점을 보게 되었다. 이 부분은 책 중간에 있던 내용이라 책을 받아 들고 아주 잠깐 책장을 열어보았을 때 우연히 본 것이라 정말 얼핏 본 내용이다. 식물을 기를 떄 제일 좋은 방법은 원래 자라는 환경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 물을 잎에 가득 보관하고 사막에서 오래 버티는 이 아이들은 사막인 것같은 환경을 만들어 길러야 잘 자란다고 한다. 애초에 구매할 때 물 주는 방법이 적혀 있었는데, 한 달에 한 번 정도 화분을 물에 잠기게 얼마 정도 담궈 주는 것이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라고 했지만 한 달 쯤 되었을..

GROWING 2019.12.12

새 렌즈를 샀더니 원래 있던 렌즈가 애물단지가 되어 렌즈를 하나 더 살 수 밖에 없었던 모먼트렌즈 세일의 덫

블랙프라이데이가 지나갈 무렵 때 맞춰 모먼트렌즈에서 곧 세일을 할 것이라는 안내 메일이 왔고, 올 해 뭐라도 전자제품을 하나 더 사고 싶었는데 그 무엇도 하나 득하지 못하였으니 그동안 호시탐탐 들여다 보며 침만 흘렸던 망원 렌즈를 이번 기회에 구매하기로 했다. 58mm망원렌즈를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하기 시작했는데, 한글 주소를 영문으로 변경했을 때 사이트에서 정해 놓은 입력 글자 수 제한에 걸려 주소창에 주소가 입력이 되지 않아서 매우 고생했다. 이렇게 저렇게 해봐도 글자 수가 넘쳐버렸다. 결국 도로명 주소를 포기하고 옛날 주소를 입력해서 해결했지만, 옛날 주소도 거의 꽉 차는 수준이라 띄어쓰기 없이 쉼표로만 겨우 구분해서 간당간당하게 겨우 넣을 수 있었다. 영문 주소 입력의 늪을 겨우 건너 사무실에 도..

SHOWPPING 2019.12.10

월급 털어 맛있는 차 마시기 : 11월, 쿠스미티의 비비디톡스

2018/05/18 - [SHOWPPING] - 마시는 차, 맛있는 차, 쿠스미티 쇼핑 마시는 차, 맛있는 차, 쿠스미티 쇼핑 차 곳간을 뒤져 보니 쿠스미 비비톡스가 똑 떨어졌다. 이미 한참 전에 떨어져서 유사한 뉘앙스의 레몬 가향차를 사려고 포트넘 앤 메이슨에 들렀지만, 식약처 허가가 나지 않았다고 했다. 쿠스미티도 마찬가지였다.. d0u0p.tistory.com 쿠스미티 팝업 스토어가 오픈했을 때 제일 먼저 찾았던 것이 비비디톡스였는데, 언제 출시된다는 기약이 없더니 어느 새 동네 백화점에 있던 팝업 스토어도 철수하고 강남역에 있던 팝업 스토어도 철수해 버려서 하는 수 없이 온라인에서 차를 살까 궁리하며 두리번거리다가 비비디톡스가 다른 이름으로 출시되어 판매중인 것을 발견했다. 아마도 디톡스라는 단어..

DRINGKING 2019.12.09

기초 보태니컬 아트 : 색연필로 그리는 컬러 별 꽃 한 송이, 양귀비 마무리

게으른 나와 두통과 싸우며 드디어 마무리를 해서 기쁘기 그지없다. 2019/09/27 - [DRAWING/COLOR PENCIL] - 기초 보태니컬 아트 : 색연필로 그리는 컬러 별 꽃 한 송이, 양귀비 아직도 채색 중 기초 보태니컬 아트 : 색연필로 그리는 컬러 별 꽃 한 송이, 양귀비 아직도 채색 중 진도가 더디다. 게다가 꽃 주변 종이를 왜이렇게 손바닥으로 문댔나 모르겠다. 추석에는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추석에 겨우 혼미한 정신줄을 붙잡고 나가 보았는데 쇼핑몰에 사람만 가득하고 좋아하던 야외석.. d0u0p.tistory.com 2019/09/03 - [DRAWING/COLOR PENCIL] - 기초 보태니컬 아트 : 색연필로 그리는 컬러 별 꽃 한 송이, 양귀비 채색 중 기초 보태니컬 아트 ..

여전히 쓸 모 있는 3D 펜으로 그라인더 뚜껑 만들기

2018/10/12 - [USING] - 베트남 커피 핀드리퍼와 스타벅스 드립 주전자로 커피 내리기 베트남 커피 핀드리퍼와 스타벅스 드립 주전자로 커피 내리기 팀장님의 바깥어르신이 베트남으로 출장을 가시는 덕에 얻은 핀드리퍼로 커피를 마셔 보겠다고 요즘 여러 모로 실험 아닌 실험을 하고 있다. 처음에 핀드리퍼를 가져 오셨을 때는 원두도 없고, 드립주전자도 없어.. d0u0p.tistory.com 곱게만 갈 수 있는 망가진 그라인더는 베트남 핀드리퍼와 함께 집에 모셔두고 있다. 집에서는 대체로 네스프레소를 마시다 보니 특별히 사용할 일이 없어서 정말 모셔만 두고 있다. 엄마마마님께서 커피에는 취미가 없으신데 그나마 네스프레소로 커피 내리는 방법은 쉬워서 캡슐에 따라 이 캡슐은 이렇게 내리고, 이 캡슐은 이..

MAKING 2019.12.07

핫티션, 애프터 서비스란 이런 것이다.

2019/11/29 - [SHOWPPING] - 쓰레기 구매한 줄 알고 식겁했던 중국산 온열기 쓰레기 구매한 줄 알고 식겁했던 중국산 온열기 2017/12/12 - [USING] - 에어매쉬 데스크워머 드디어 설치 2019/01/21 - [USING] - 이제 드디어 안정감있게 철썩 붙은 에어매쉬 데스크워머 이제 드디어 안정감있게 철썩 붙은 에어매쉬 데스크워머 2017/12/12 - [.. d0u0p.tistory.com 지난 주에 배송받은 핫티션은 부랴부랴 돼지코를 구매해서 잘 쓰고 있었는데, 일주일 쯤 지나서 회사 우편함에 편지봉투 하나가 들어있었다. 접이식 발난로 판매자라는 발신인 표기를 보는 순간 설마 돼지코를 보냈나 싶었는데, 정말 돼지코를 두 개 넣어 보내 주셨다. 별다른 설명이나 안내는 동봉..

SHOWPPING 2019.12.06

2019, 10월의 제주, 안녕

서울로 돌아오는 날은 정해진 일정 없이 시간 맞춰 차를 반납하고 비행기를 타면 되는 것이었는데 아침을 어디에서 먹을까 궁리하다가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순전이 해녀김밥에 가 보기로 했다. 출발시간에 맞춰 영업이 시작된다는 것을 전 날 확인해 두었다가 차를 가지고 나가기 바로 전에 들렀는데 우리만 모르는 핫플레이스였었는지 영업 시작하는 시간에서 5분 정도 지난 시간이었는데 김밥집은 이미 만석이었다. 어차피 포장할 것이었으니 일단 주문을 하러 갔는데 메뉴 중에 딱새우 김밥은 이미 품절이었다. 1등부터 5등까지만 먹을 수 있는 메뉴였을까, 아니면 원래 그 날은 딱새우 김밥이 없었을까 모를 일이다. 아쉬운대로 해녀김밥과 전복김밥을 주문하고, 김밥이 나오는 동안 친구들은 커피를 동시에 사러 갔다. 기다리..

VISITING/FRIENDS 2019.12.05

2019 가을

이제 12월이 되었는데 창 밖에서는 아직도 은행잎이 날아다닌다. 올 해 가을은 어떻게 된 일인지 아름다운 단풍 보기가 어렵고 힘들었다. 그냥 늦어지는 것인지 이러다가 물들기 전에 잎이 다 얼어죽게 되는 것인지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늦장부리던 단풍을 일단 모아 둔다. 그나마 마지막 사진은 크리스마스 인사용 이미지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인쇄를 해 볼까?

SHOOTING 2019.12.04

월급 털어 맛있는 차 마시기 : 10월, 티컬렉티브 차

띵굴스토어라고 SK빌딩 지하에 있었던 인테리어 소품샵이라고 할 만한 곳에서 한동안 할인행사를 한다고 하길래 벼르고 있다가 월급날 방문해서 소소하게 쇼핑을 했었다. 그 때 처음 눈에 들어왔던 티컬렉티브의 차 중 유자 비타민 차와 생강차를 일단 맛을 보려고 소분된 파우치를 구매해서 사무실에서 생강차를 내려 마시다 보니 정말 순수한 맛이 참 좋았다. 유자차는 유자 베이스에 진피, 모과, 로즈메리가 블렌딩되어 있고 생강차는 메밀과 함께 섞어 보다 부드럽고 은은한 맛이 나도록 만들었다고 적혀 있다. 설명대로 메밀이 섞여 있으니 생강의 강한 맛이 메밀의 고소한 맛과 중화되어서 마시기 훨씬 편하고 좋았다. 유자차야말로 원래 로즈메리 등의 허브를 좋아하는 나에겐 더 없이 훌륭한 맛이었다. 다만, 띵굴스토어가 이제 영업..

DRINGKING 2019.12.03

2019, 10월의 제주 세 번 째 날, 붐비는 오설록 티뮤지엄, 붐비는 깡촌흑돼지

오설록이 언제부터 이렇게 인기있는 곳이었나? 왜 우리만 몰랐을까? 2019/11/21 - [TOURING/FRIENDLY] - 2019, 10월의 제주 세 번 째 날, 제주 맥주 공장 견학 2019, 10월의 제주 세 번 째 날, 제주 맥주 공장 견학 2019/11/18 - [TOURING/FRIENDLY] - 2019, 10월의 제주 첫 째 날, 동문 시장, 미로공원, 명진전복 2019, 10월의 제주 첫 째 날, 동문 시장, 미로공원, 명진전복 이제 기운차게 뛸 기력은 없어서 뛰어 다니지는 못.. d0u0p.tistory.com 맥주 공장에서 오설록까지 멀지 않은 길이어서 적당히 여유를 두고 출발을 했는데 일단은 내비게이션이 자꾸 엉뚱한 길을 안내해줘서 오설록 앞 로터리에 도착했을 때 쯤에는 약간 멘..

VISITING/FRIENDS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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