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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맛집] 월향, 임정식 쉐프 팝업 행사로 다시 가봐야 함

원래는 이화주라는 신기방기한 요거트 스타일의 막걸리를 맛 보고 싶다고 하여 습기를 참으며 나섰던 것이었는데, 팝업 행사 진행 중이라 일반 월향의 메뉴는 주문할 수 없었고 평양냉면과 어복쟁반만 가능하다 하여 어쩔 수 없지만 좋아하는(?!?) 평양냉면과 어복쟁반을 먹게 되었으니, 원래 월향 메뉴인 이화주와 전을 먹으려면 다시 ! 도전해야 하는 상황인 것!! 미슐랭 별별 다신 분 팝업 행사가 그간 매월 있었다는 것은 우연찮은 기회에 알게 되었었는데, 특히 평양냉면, 이미 6월에 지나간 행사였다하여 조금은 시무룩하고 있었지만 금새 잊고 이화주에 올인하였던 것인데, 하필 찾아간 날이 다시 평양냉면의 날이었다니 싫은맘 좋은맘 너무 반반이었지만 예약 안하면 못 먹을 것 같았던 그런 행사였는데 의외로 자리가 있었다. ..

EATING 2017.07.13

현대백화점 판교점 맛집 수불 드디어 한치 물회 정식의 계절

​ 작년 여름에 보양식으로 등장한 것을 보고 여러 번 도전하였지만 유난히 사람 많은 주말이라 계속 실패하였던 그 메뉴들이 다시 등장하였다. 전복 한치 물회 정식 한치 물회 정식 전복장 비빔밥 까지만 기억나지만 수불은 제철 재료로 구성된 메뉴들이 계절마다 바뀐다. 평일 점심이라 한가해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신났고, 멀리서 맛있는 밥 한끼 사주시겠다고 달려와 주신 부장님 덕에 더더욱 맛이 있었다. 부장님은 전복장 비빔밥이지만 촬영거부 의사를 표명하시어 ㅋ 적당히 물회사진만 하, 안그래도 물회 너무 먹고 싶은 계절이었는데 너무 좋았다. 전복 한치 물회 정식은 15,000원 한치 물회 정식은 12,000원 비빔밥은 기억나지 않는 가격!! 10,000원??!?! 전복은 물회면 익히지 않은 딱딱한 상태일 것 같아..

EATING 2017.06.27

감성적인 아이, 발뮤다 더 팟

​밀린 쇼핑 포스팅 발뮤다 더 팟 왜 필요했냐 하면 그냥 가끔 드립해서 마시고 싶을 때가 있는데 드립용 주전자는 기억 저편 안드로메다 사무실에 버리고 온 것 같고 굳이 다시 찾는다 하여도 어차피 그 주전자를 불 위에 직접 올려서 물을 끓여서 드립하는 것은 왠지 귀찮은 느낌이었고, 원래 쓰고 있던 전기포트는 하얗고 작고 모던하고 저렴하며 기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러셀홉스였다. 드리퍼는 발퀴레가 있으니까 발퀴레로 내릴 땐 유속 조절 같은 거 상관 없으니까 그냥 전기포트로 잘 내려 마셨지만 곧 여름이고, 아이스 드리퍼를 꺼내서 써 보자니 드립용 주전자는 있어야 하고, 그래서 샀다고 하기엔 이유가 복잡해 보이긴 하지만 문제없이 잘 쓰던 전기포트를 바꾸고 싶을만큼 매력적인, 그리고 상상하던 제품이었으니까 냉큼..

SHOWPPING 2017.06.23

볼펜 필기감 비교 : 모나미153, 파커, BIC, 까렌다쉬

​ 음, 뭐 그냥 딴짓하고 싶어서 해 봅니다. 정확한 조건은 아니고 한 줄 쓰고 나서 다음 줄 쓰기 전에 10초 쯤 쉬었다 써본 결과, 잉크 색상만으로는 모나미가 참 마음에 드는데 처음 쓸 때와 쉬었다 쓸 때 잉크가 잘 안나와서 속이 터짐 이런 색 유성 볼펜 찾으려고 삼만리 하는데 잘 없고, 이것도 그렇게 만족스럽진 못한 것이 0.7쯤 되는 두꺼운 심이라서 애매함 더 가늘고 짙은 노크식 검정 유성 볼펜을 수배합니다. 파커는 중간에 쉴 땐 안 끊어지지만 처음에 왕창 안나오는 갑갑이 스타일인데다가 짙은 먹색이 아니고, 나도 모르게 손에 계속 힘이 들어가서 눌러 써야 하는 타입이라 괴로움 (괜히 샀어) BIC 클립은 원래 진한 녹색 바디를 찾았었는데 문구점에 잘 안 보이더라는, 원래 0.7 BIC은 제품디자인..

WRITING 2017.06.14

[서현동] 토끼정

​강남에서는 줄이 너무 길어서 절대 갈 수 없었던 토끼정 오픈한 지 한참 되었는데 이제서야 크림카레 우동을 먹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분당은 서울은 아닌지라 초인기절정의 맛집이 문을 열어도 붐비는 일이 없어서 좋아해야 할 일이긴 한데, 이것은 곧 매출이익과 연관되어 폐점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좀 안타깝습니다. 카페 마마스도 현선이네 떡볶이도 다 사라졌고 강남 토끼정은 늘 대기해서 먹던데 순번이 앱을 사용해서 예약하시면 편리합니다, 문구가 너무 무색하게 한가합니다. 뭐 크림카레 우동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맛이 있었고, 고기반반은 2인이 먹기에는 저녁 시간에 술안주로나 적합한 넘치는 양이었는데, 주문 받을 때 좀 센스있게 많아요 귀띔좀 해주실 것이지 ㅎㅎㅎ 게다가 고기만 나오는 메뉴라 밥도 별도로 주문하니 고..

EATING 2017.06.09

어버이날 딱히 뭐 생각나지 않아 가본 아쿠아필드

블로그 게으르미같으니라고, 나름 시험이라고 보느라고 이래저래 미뤘던 지지난날의 이야기 한 달 지나서 겨우 포스팅 조금 일찍 도착했으면 요가 클래스를 들을 수 있었을텐데 이미 종료됬고, 정기적으로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설문을 받고 있는 것 보니 나름 프로그램 준비중이신 듯, 찜질방이니까 정말 핫 요가가 가능하려나 아쿠아필드에 가봐야겠다 마음 먹었던 건 순전 이 뷰, 건너편 강과 산을 바라보며 따뜻한 물에 발을 담글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다만 하필 미세먼지가 자욱했던 날이라 1분도 채 못 버티고 들어와야 해서 너무 안타까웠다는 것 요즘 날씨 좋을 때 가면 좋을텐데, 어마마마님은 만원짜리 찜질방도 비싸서 가기 싫다 하시었으니 이만원이 넘는 이 곳은 아마도 조르고조르고 졸라야 어쩌다 한 번 갈 수 있지싶은데..

VISITING/FRIENDS 2017.06.07

레꼴뜨 팟 듀오 팬케이크 굽기

​집에서 일반 코팅 프라이팬에 한 번 시도해 보았다가 예열이 문제인지 기름 코팅이 문제인지 다른 사람들 그림처럼 균일한 갈색 케이크 면이 안나와서 의기소침했었다가, 어느날 트위터에서 훌륭한 팬케이크 성공 사진을 보고 의욕이 고취되어 이제는 문명의 이기(사서 라면만 끓여먹던 중)를 사용해 보기로 하였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단은 성공 트위터리안 시방대로 일단 모리나가 믹스를 썼고, (설마 그것이 성공의 이유일까???) 레꼴뜨 팟듀오에서 함께 준 레시피 북을 뒤지니 팬케이크가 있어서 참고는 하였지만, 막상 구우려 할때는 레시피 북을 다시 못찾아서 온도 설정이 몇이었더라 까먹게 되었다는?!?! 설마 3이겠냐 싶어서 2와 3 사이에 두고 첫 트라이를 했는데 처음 것은 생각보다 짙은 갈색으로 나왔고 다음부터는 ..

USING 2017.05.17

주관적인 [평양 냉면 맛집] 평가옥

​ ​​ 분당에 본점이 있는 것 같고 역삼, 반포, 여의도, 선릉, 신천, 광화문, 판교에 지점이 있다. 분당에 있는 집을 우연히 처음 가 보고, 비빔 냉면 면이 밋밋하면서도 구수한 그 느낌이 자꾸 생각나서 다시 가게 되었는데, 분점이 계속 늘어나고 있었고, 수요미식회 (어히구,)에도 또 나왔다고 하고, 처음엔 냉면만 먹다가 어복쟁반이 너무 궁금해서 주변 사람들 모아 가서 먹었는데 이 가득한 고기 맛이라니!! ㅋㅋㅋㅋ 고기향 좋아하지 않지만 참을 수 있을 정도로 적당한 고기향을 지닌 고기 가득 전골이었다. 분당점 말고도 비빔냉면 너무 좋아서 닥치는 대로 근처에 있으면 가보게 되었는데, 선릉과 여의도, 역삼, 반포(서초) 네 군데 중 반포는 탈락 완전 탈락 여러 군데 가 보았으니 어느 정도가 평균적인 평가..

EATING 2017.05.15

[분당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호불호가 있을 법한 후쿠오카 모츠나베

​ 테이블은 정말 좋다, 바닥에 고무판같은 거밖에 없는데 그 곳이 바로 불이 들어오는 곳이고, 테이블 옆쪽으로 셋팅하는 버튼 패널이 있다. 집에 들여놓고 싶은 신기술 테이블이랄까 모츠나베는 원래 곱창 요리이고, 곱창 자체로도 먹는 사람 안 먹는 사람으로 나뉘니까, 나도 고기냄새 싫어하는 편식인이며, 내 생에 처음 먹어보았던 곱창 전골은 하필 너무 비리고 맛이 없어서 그 이후로는 곱창은 먹지 않는 음식 중 하나가 되었던 터라, 맛이 있는 집이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집 근처에 새로 생긴 곳이고, 좋다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혹시 곱창에 대한 편견을 바꿀 수도 있을까 하여 겸사겸사 확인차 가 본 것인데, 결론은 애매하게도 주문할때 국물의 종류를 설정하고, 다 먹고 나서 면을 넣을 때도 면을 골라 넣..

EATING 2017.05.14

[디저트 맛집] 리틀 머치 LITTLE MUCH

몇 년 전엔가 작고 달달한 디저트 집을 줄줄이 꿰던 동료직원이 한 번 꼭 가보자 하던 곳 그간 소문을 넘어 수요미식회에도 나와서 그 이후로는 손님이 급격히 늘었다 하더라만 수요미식회에 나온 집이라고 다 맛이 있진 않다는 걸 한 번 실감한 이후로 다 믿진 않지만, 뭐 이미 입소문 타던 곳이었는데 더더욱 맛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고, 어려운 데 가서 선교활동하다 오랜만에 잠깐 돌아온 언니와 육아에 열정 매진하느라 고단하신 언니들이 맛집을 내 놓아라 하신 탓에 가 보기로 결정! 몇 년 전에 추천받고도 못 가 본 것은 심리적 물리적으로 접근성 떨어지는 곳이기 때문이었는데, 정말 너무 어려운 곳이었다. 왜이리 강남구청역이나 청담역이 적응이 안되는 건지 모르겠다.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고, 주변은 진짜 그냥 골목..

EATING 2017.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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