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이화주라는 신기방기한 요거트 스타일의 막걸리를 맛 보고 싶다고 하여 습기를 참으며 나섰던 것이었는데, 팝업 행사 진행 중이라 일반 월향의 메뉴는 주문할 수 없었고 평양냉면과 어복쟁반만 가능하다 하여 어쩔 수 없지만 좋아하는(?!?) 평양냉면과 어복쟁반을 먹게 되었으니, 원래 월향 메뉴인 이화주와 전을 먹으려면 다시 ! 도전해야 하는 상황인 것!! 미슐랭 별별 다신 분 팝업 행사가 그간 매월 있었다는 것은 우연찮은 기회에 알게 되었었는데, 특히 평양냉면, 이미 6월에 지나간 행사였다하여 조금은 시무룩하고 있었지만 금새 잊고 이화주에 올인하였던 것인데, 하필 찾아간 날이 다시 평양냉면의 날이었다니 싫은맘 좋은맘 너무 반반이었지만 예약 안하면 못 먹을 것 같았던 그런 행사였는데 의외로 자리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