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ING

[서현동] 토끼정

d0u0p 2017. 6. 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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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는 줄이 너무 길어서 절대 갈 수 없었던
토끼정

오픈한 지 한참 되었는데
이제서야 크림카레 우동을 먹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분당은 서울은 아닌지라
초인기절정의 맛집이 문을 열어도 붐비는 일이 없어서
좋아해야 할 일이긴 한데,
이것은 곧 매출이익과 연관되어
폐점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좀 안타깝습니다.

카페 마마스도 현선이네 떡볶이도 다 사라졌고
강남 토끼정은 늘 대기해서 먹던데
순번이 앱을 사용해서 예약하시면 편리합니다,
문구가 너무 무색하게 한가합니다.

뭐 크림카레 우동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맛이 있었고, 고기반반은 2인이 먹기에는
저녁 시간에 술안주로나 적합한 넘치는 양이었는데,
주문 받을 때 좀 센스있게 많아요 귀띔좀 해주실 것이지
ㅎㅎㅎ
게다가 고기만 나오는 메뉴라 밥도 별도로 주문하니
고기는 결국 많이 남겼습니다.
노력했지만 클리어 불가능하였습니다.​


스보로밥이었는데 스팸이 기본적으로 짜니까
달걀 소보로는 간을 안한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너무 이질적인 싱거운 맛이랄까
달걀과 스팸과 밥이 각자 노는 느낌이어서,
크림과 카레와 면이 얼씨구나 조화로왔던
크림카레우동과 너무 다른 이미지라서
다른 메뉴들도 들쭉날쭉인가 궁금해졌습니다만,
점심이니까 그만 먹고;;;
고기반반은 뭐 흔히 볼 수있는 딸불백의
고기맛과 별 차이 없는 평범한 맛

저녁에 가볍게 2차 정도 하기엔 괜찮은 정도
원래 술집이라 하였으니
다른 분들은 밥보다는 술 드시러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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