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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타필드 맛집 데블스다이너

​일단은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핫했었던 디저트 메뉴의 자태를 확인하고자 가 보고 싶었던 게 사실이긴 하다. 오픈 초기에 추석연휴쯤 갔었을 때는 대기가 너무 살벌해서 언감생심이었는데 평일이라 그랬는지 오픈발이 식었는지 여유롭게 들어갈 수 있어서 천만 다행이었고, 의외로 피자가 너무 맛이 있어서 피자 먹으러 또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도우가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데 바닥이 바삭거리는 게 좋더라. 테이블에 앉으면 번호가 있고, 메뉴를 먼저 선택하고 카운터에 가서 테이블 번호를 말하고 주문 후 계산하고 나면 메뉴를 가져다 주는 시스템인데, 이게 미국식이라는 건가?! ㅡㅅㅡ 피자를 잘 고른 게 신의 한 수였던 건지, 메뉴 별로 다른 블로그 감상이 천차만별이라 애매하다. 뭐, 바비큐백립, 샐러드, 피자, 음료2, 디..

EATING 2017.12.17

에어매쉬 데스크워머 드디어 설치

하필 책상이 집에서 제일 추운 자리에 위치하고 있었고, 그동안은 플러스마이너스 제로 히터를 틀고 있었는데, 발쪽은 쬐도 가까이 오면 뜨겁고 멀면 시렵고 애매해서, 어깨쪽으로 받침대를 사용해서 회전 모드로 놓았더니, 한쪽에서만 회전하니까 왼쪽 얼굴만 벌개지고 애매하게 불편했었는데, 사실은 스케쥴 정리용 메모지를 구매하려고 쇼핑몰에 들어갔다가 이런 신기한 제품을 발견하게 된것! 후기 찾아보니 기대를 버리고 쓰면 쓸만하고, 기대하면 후회하게 된다고 했다, 그래서 기대하지 않고 써보기로, 추우니까!! 겨울이니까!! ​ 패키지 컬러 곱다, 본품도 핑크색일 것 같은 느낌이어서, 잠시 착각함, 무슨 색을 골랐는지 기억나지 않음 ㅋ ​ 민트색을 샀던거랬드랬다, ㅋㅋㅋ 설치는 나사못과 브라켓을 사용해서 할 수도 있고, ..

USING 2017.12.12

그림 그리기 좋은 날 : 붓꽃

노랑 보라 완벽한 보색이 서로 어울리는 분위기의 꽃을 골라 보았다. 사용된 컬러는 LEAF GREEN EMERALD GREEN LIGHT CADMIUM YELLOW CADMIUM YELLOW DARK CADMIUM YELLOW PINK MADDER LAKE PURPLE VIOLET MAUVE​ 많지 않은 색이라 챙겨 들고 나가기 쉬웠던 것으로 기억된다. 추석 때 마무리하고 사실 수국까지 해 보고 싶었는데, 일단은 붓 꽃 이후에 또 마음과 정신이 바빠져서 색연필을 자연스레 놓게 되었고, 포스팅마저 잊고 있었다. 그렇지 뭐, 부지런과는 너무 거리가 멀다. ​ 스케치 했을 때의 사진을 보니, 처음으로 집 앞 정자에 나가 여유롭게 그림을 그리겠다는 시도를 했었더랬는데, 너무 가을 초입이었던 터라, 더 이상 추워..

오랜만에 캘리그라피

​ 길 윤동주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을 나아갑니다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을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닫아 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과 더듬어 눈물짓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저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 그래도 해방이 되었습니다. 제 캘리그라피는 아직 멀었습니다.

WRITING 2017.08.14

[판교 맛집] 바른 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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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ING 2017.08.11

판교 맛집 수불 전복 한치 물회 정식

음? 활전복의 딱딱한 식감일 거라는 예상은 잘못된 거였다! 부드럽게 데쳐져 있었고, 껍데기도 이미 먹기 좋게 잘 분리되어 있었다. 오늘은 특식 먹는 평일이었고, 역시 주말과 다르게 한가롭게 식사할 수 있었다. ​​ 여름이 가기 전에 한 번 더 도전! 그리고, 분명 초콜렛 아니고 쿠키입니다! 라며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집에 와서 열어 보니 아무리 봐도 초콜렛이고, 심지어 퓨어 초콜렛이라고 써 있는데?!?! 혹시나 여러개를 샀는데 다른 거랑 바뀐건가, 내가 잘 못 들었나, 해서 확인했더니, ㅋㅋㅋㅋ 모양만으로 쿠키라는 확신을 가지셨던 것이었다! ​ 귀요미 모과장님, 이제 인턴에게 무서운 언니도 되시고 했는데, 아직 한참 이렇게나 귀엽다! 엄마가 준 과자처럼 썩히지 않고 부지런히 먹어보겠습니다!

EATING 2017.08.08

그림 그리기 좋은 날 꽃 : 튤립

종이가 잘 못 되었음을 깨달은 이후 한참 후에 종이를 구매하였고, 찾아보니 그냥 모조지나 제도용지를 쓴다고 하여 제도지 구하러 삼만리 했지만 못 찾아서 결국 색연필 전용 스케치패드를 써 보기로 하였다. 스케치를 해 두었던게 2월인 것 같고, 그 동안 한국사 시험도 보고, 교과 전공에 교육학에 마음이 바빠서, 미뤄 두었던 것을 오늘에야 꺼내서 겨우 완성했다. 튜토리얼 북인 "그림그리기 좋은 날"에 나온 색들은 아래와 같으나, ​ Cadmium Yellow Pale Geranium Lake Dark Chrome Yellow Sanguine Leaf Green Venetian Red Indian Red Dark Phtalo Green Walnut Brown 적고 보니, 줄기에 베네치안 레드, 인디안 레드 넣는..

무아스 레트로 기계식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키보드의 정확한 명칭은 뭘까​ 단아한 패키지 애플의 스노화이트 디자인 랭귀지의 영향은 끝이 없다, 이름이 너무 기억 안나는 에르트므슬링어쩌구셨는데, 하르트무트 에슬링거시구나, 그 시절 스티브잡스는 에슬링거가 하던 소니 제품 디자인을 좋아해서 디자인 의뢰를 하였는데, 에슬링거는 새로운 스타일로 스노화잇 컨셉을 제시하게 되고, 그리하여 애플사의 한입 문 사과는 그 스노화잇 컨셉에 따라 백설공주의 사과였다는거, 디자인사 자료 찾아보다가 정말 화들짝 놀랐던 이야기다. 무지개색을 적용한 뒷이야기는 약간 신빙성이 떨어지는데, 앨런 튜링이 동성애자였음을 지지하는 신념으로 무지개컬러를 적용하였다는 것-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썰일 것 같고, 스노우 화이트 디자인 컨셉에 따라 백설공주의 한입 베어문 사과를 심볼로 삼은 건..

SHOWPPING 2017.08.03

[판교 맛집] 청춘 참기름 방유당

​지금 계절메뉴는 멍게비빔밥이니까 신나게 멍게비빔밥 주문 더위를 견디며 공부하겠다는 의지로 도서관까지 힘겹게 왔으니 나에게 뭐라도 맛있는 밥을 주어야겠다는 마음으로 걸어나왔는데, 더위 진짜 오늘은 너무 폭력적이다. 뜨거운 태양빛이 뒤통수와 정수리를 너무 때려서 이제 밥먹으러 멀리 못가지 싶다. 아므튼 도서관에서는 5분거리니까 갈 때까지는 에어콘 냉기를 몸에 두른 채 무사히 갈 수 있었다. 멍게 비빔밥 고추장 양념일 줄 알았는데, 헤쳐보니 멍게장 비슷해 보이는 것이 들어있었고, 참기름만 쪼르르 넣어 비빈 후 김과 싸먹으니 정말 너무 맛있어서, 부자되서 매일 먹고 싶어졌다. 맛도 좋고 양도 좋고 (많이 드시는 분들은 사이즈업 하셔야 할 듯) 가격이 안좋지만 그래도 쌉쓰름짭조름 신선한 멍게를 맛 볼 수 있는 ..

EATING 2017.08.01

롯데마트 요리하다 YORIHADA 디포리쌀국수

지난 주에 신나게 쇼핑해 놓고 날씨 더워서 못먹겠다 걱정하던 디포리 쌀국수 오늘 비 콸콸 쏟아진 날씨 덕에 다행히 시식 시도! 하였지만 그래도 여름은 여름인지라 후후하하 선풍기 없이 먹기는 좀 힘들었을 법 하다. 맛은 일단 엄마가 좋아하실맛 설명서대로 물량 계량했는데 좀 심심한 느낌이어서 남은 일인분은 물을 좀 덜 넣을 예정이고 (짜게 먹는 입맛 탓도 있긴 함) 국수는 역시 초냄새가 날 것 같아서 뜨거운 물로 미리 씻어내려고 살짝 담궈봤는데, 원래 일반 쌀국수 면을 삶아 본 적이 없어서 비교하기 애매한데, 원래 빨리 익는거려나? 라이스 페이퍼가 물에서 바로 부드러워 지는 것과 비슷할 수 있겠다 싶긴 하다. 일반 국수나 라면보다 빨리 익고 기름기도 없으니까 면요리 가볍게 먹기엔 쌀국수가 괜찮겠다. 뜨거운 ..

EATING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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