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PPING 122

2021 마지막 문구 쇼핑, 모나미 아더 153과 FX4000 리필 볼펜심

요즘 힙한 브랜드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아더에러와 협업한 볼펜이 나왔다는 소식을 보고 오랜만에 모나미 온라인 샵에 들어가서 일단 볼펜을 주문했다. 아더에러의 브랜드 이미지에 쓰이는 울트라마린이 고와 보여서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기본 흑색 FX4000 볼펜심이 들어 있었는데, 볼펜심은 전보다 훨씬 훌륭해졌다. 매끄러운 느낌은 그대로 살아 있어서 아주 편하지는 않았지만 속기가 필요할 때 사용하기에는 더 없이 좋을 것 같다. 예전 심보다 뭉치는 부분도 없어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서지고 가끔 먹통이었던 것도 훨씬 덜해졌다. 볼펜을 눌러서 볼포인트를 공기 중에 노출시켜 둔 채로 한동안 있다가 다시 쓸 경우에는 잉크가 말라서 안나오는 경우가 있긴 했는데, 전보다는 그런 경우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2019.05.31..

SHOWPPING 2022.01.21

유튜브 촬영, 오즈모 모바일 음향 모니터링 이어폰 결국 구매

소리 따위 모니터링 못 해도 상관 없지 않나 싶어서 그냥 촬영을 했더니 책상이 덜컹거리는 소리가 다 녹음되어 있어서 편집할 때 고생을 했고, 그 이후로는 촬영할 때 최대한 조신하게 손을 움직여 보았는데, 소리를 듣지 못하는 상태에서 촬영을 하자니 답답한 마음이 컸다. 처음에 오즈모 모바일을 구매했을 때 가지고 있는 이어폰은 송신 마이크가 있는 스마트폰용, 특히나 아이폰용 이어폰이라서 그 이어폰을 이 부분에 연결하면 이어폰으로 작동하지 않고 삐- 하는 기계음만 들려서 이어폰으로 모니터링하기를 포기한 상태였다가, 결국 후반 작업이 수월하려면 일단 촬영할 때 잘 해야 하니, 하는 수 없이 이어폰을 샀다. 찾아 보기 힘든 구형 이어폰을 샀다. 사무실 근처 오피스**에 가서 이어폰을 찾아 보니 전체 제품 중에 딱..

SHOWPPING 2021.10.29

즐거운 장비 쇼핑, 일렉트로 마트에서 찾은 보물, 소니 캡 클립

위 사진은 모두 책상 또는 야외 촬영을 도와 줄 수 있는 집게형 스탠드인데, 좌에서 첫 번 째 제품이 오즈모 포켓 2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백팩 클립 마운트이고 가운데 제품이 이번에 일렉트로 마트에서 발견한 소니 캡 클립, 마지막 제품이 몇 년 전에 맨 처음 주문해서 지금까지 꾸역 꾸역 쓰고 있는 막 만들어 파는 집게형 스탠드로 조악하기 그지 없지만 샀으니 어쩔 수 없이, 그리고 그래도 꽤 유용하게 쓰고 있던 제품이다. 크기가 커서 집어서 고정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그래서 챙겨 들고 나가기에는 불편하고, 연결 부분 조인트가 너무 싸구려 플라스틱 마감인데다가 집게와 마운트 연결 부분 역시 나사가 헐거운 상태라 수시로 덜컹거리는 것이 영 탐탁치 않았었다. 2020.08.05 - [USING] - 이..

SHOWPPING 2021.10.07

멀쩡한 피아노 두고 새로 산 칼림바

아니 칼림바라는 이름 모를 악기가 눈에 띄었는데, 궁금하기도 하고, 쉬워 보이기도 하고, 비싸지도 않아서 일단 사 보았는데, 엄마마마님께서 멀쩡한 피아노는 뭐하고 그런 걸 샀냐며, 기타 소리가 훨 낫다고 핀잔을 주시는 바람에 의기소침해 버렸다. 함께 구성되어 있는 악보집은 이미 한 번 의기소침했던 기운을 한참 더 떨어뜨렸다. 스텝 바이 스텝으로 연습하기에는 약간 애매한 난이도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고, 악보 보는 것도 칼림바에서 계이름을 찾아 내는 것도 쉽지 않았다. 유튜버들은 쉽게만 연주하던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피아노나 기타와 다르게 음계가 교차진행하는 형태라 너무 혼란스러웠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서점에서 새로 사들고 온 "처음 만나는 스튜디오 지브리 칼림바 연주곡집"이 스..

SHOWPPING 2021.08.19

2021 BD 판도라 참

예상보다 훨씬 정교해서 너무 즐거웠던 생일 맞이 판도라 참, 스타워즈 시리즈가 무려 작년 가을부터 나와 있었나 본데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래도 이왕이면 3PO와 R2D2 둘이나 들어 있으니 일거양득이라며 선택했는데 배송이 시작되면서 다시 검색해 보니 다쓰베이더가 나타났다. 아마도 주문 전에 봤다면 고민 꽤나 했을 것 같다. 나이를 두 살 먹었다 치고 두 개 다 샀을지도 모른다. 볼 때 마다 기분이 좋아서 여름 나는 데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차에 있는 스톰트루퍼 방향제를 걸어서 사진까지 찍었는데 역시 다쓰베이더가 아쉽다. 한정판인지 스페셜 에디션인지 잘 모르겠고, 이미 국내 제품이 없는 걸 보면 내년까지 다쓰베이더가 남아있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 또한 그냥 운명의 장난 같은 것..

SHOWPPING 2021.08.17

스타벅스 호갱 인증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핑크색 아이스박스가 왠지 작년 생선으로 얻은 할리스의 연어 핑크색 캠핑 카트와 어울리는 색조의 핑크색임을 확인하고 올 해는 그래도 줄은 안 서게 해 준다길래 거의 매일 꾸준하지만 천천히 한 잔 씩만 마셔서 프리퀀시를 적립하다 보니, 프리퀀시를 다 모았을 때에는 이미 이벤트 기간 중간 쯤이었고, 그 때는 새벽에 눈 비비며 일어나 예약을 해야 하는 시점이었다. 일곱시부터 예약을 할 수 있었지만 정확히 일곱시에 앱을 켜고 들어가면 이미 한정된 물량은 예약이 끝난 상태라 다음 날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새벽 여섯 시 쯤 일어나 앱을 켜고 일곱시까지 반 쯤 감은 눈으로 기다렸다가 겨우 예약을 했다. 이벤트 기간이 끝날 때 쯤에는 서버가 다운될 지경이었다고 하니, 다음에 뭐라도 ..

SHOWPPING 2021.07.15

펜만 올려 놓으란 법은 없지만, 무게를 감당할 방법이 필요한 화이트 보드용 자석 받침대

ㅏ얼토당토 않은 룸테리어가 거의 끝나고 생각했던 것 보다 방이 환하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었을 때, 누운 자리 발 아랫 쪽 책상 하단에 있는 철제 서랍장 바깥 쪽 벽에 받침대가 있다면 편하게 누워서 책을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0.08.31 - [USING] - 오닉스 북스 노바2 사용기 : 힐링쉴드 필름과 노리스 디지털 점보 오닉스 북스 노바2 사용기 : 힐링쉴드 필름과 노리스 디지털 점보 2020/07/05 - [SHOWPPING] - 그래도 갈 길이 먼 이북 리더, 오닉스 북스 노바2 2020/08/02 - [SHOWPPING] - 새 디바이스에는 새 스타일러스, 스태들러 노리스 디지털 종이 질감 힐링 쉴드 필름을 붙였더니 고무 d0u0p.tistory.com 한동안 치워 두웠던 오..

SHOWPPING 2021.06.23

세상 불편한 이케아 온라인 구매, 스코디스 페그 보드로 작업 공간 정리하기까지의 험란했던 길

전문적인 작가는 아니지만 일단 시작을 했으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처음으로 접했던 수채화 보타니컬 일러스트에 관한 빌리 샤월의 책에서 수채화는 시간을 두고 기다렸다가 다시 작업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되도록이면 도구가 항상 펼쳐져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두고 수시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다는 내용을 보고 깨달은 바는 있었으나 실행에 옮기기까지는 정말 오래 걸렸다. 버려야 할 미련과 취해야 할 도전 사이에서 갈피를 못 잡고 오락가락하는 사이에 시간이 많이 흘렀다. 집이 넓었으면 더 쉬웠지 않았나 싶다가도, 집이 넓다고 모든 사람들이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사는 것은 아니므로 집이 넓었다 하더라도 공간을 알차게 쓸 생각은 못 하고 어영부영 지냈을 것 같기도 하다. 좁은 공간 ..

SHOWPPING 2021.06.06

열 시 부터 졸다가 열 두 시 전에 잠들어 버리면서 열과 성의를 다해 불 켜기 feat. 베이스어스 무선 충전 LED

전원을 한 쪽 벽에서 뽑아 쓰면서 두 책상을 나란히 붙여서 사용하다가 아직 매트리스를 들여야겠다는 결심이 서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공간은 만들어 두어야겠다며 책상을 양 쪽으로 분리하고 남은 빈 공간에 나중에 그 언젠가 매트리스 들여 놓기로 했다. 그러다 보니 그림 작업용으로 사용하는 책상과 달리 반대편의 책상에는 전원을 뽑아 오기가 애매했다. 멀티탭을 줄줄이 연결해서 돌려 감아 오면 되지만 그런 복잡한 환경을 구성하고 싶지 않았고, 노트북은 원래도 쓰지 않을 때에만 충전을 하다가 집구석 곳곳에 들고 다니며 쓰고 있으니 전원 없는 책상에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노트북 화면의 빛 만으로는 너무 어두웠다. 전부터 벽등을 설치할까 말까 고민을 하면서 책상에 부착해서 보조광을 만드는 제품들을 보면서 혹..

SHOWPPING 2021.05.27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ND필터와 오즈모 DJI OM4 전용 무게 추, 카운터웨이트

유튜브 촬영도 하고 운동도 하면 일거양득이니까 컨텐츠를 과감히 바꿔 보기로 결심하고 겨우 세 번 쯤 나들이를 나갔다가 ,바로 ND 필터를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이 벌써 지난 해 11월 초의 일이었다. 걷는 중간에 만나는 하늘이 희뿌옇게 날아가지 않게 잘 살려 찍고 싶어서 사진 촬영할 때에는 쳐다 보지도 않았던 ND 필터를 고심 끝에 주문을 했는데, 오즈모 모바일 짐벌을 사용하면서 휴대폰에 추가로 필터를 물리면 당연히 무게중심이 맞지 않을테니, 무게 중심을 조정하기 위한 무게추가 필요했고, 마침 모먼트샵에서 오즈모 모바일 4 전용 무게추 (conuterweight, 카운터웨이트)를 함께 구할 수 있어서 두 가지를 진지하게 고민한 끝에 주문했다. ND 필터가 농도가 여러 가지라서 진짜 고민을 해야 했다..

SHOWPPING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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