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이 종로에서 드실 땐 괜찮았다고 했는데 하나도 괜찮지가 않았다. 된장찌개는 청석골이 최고인 것 같다. 2019/12/22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오랜 옛맛 청석골 feat. 장염 조미료 안 쓴 맛이 우리 엄마마마님의 맛이 아니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건강을 생각해서 좋은 재료를 쓰긴 했는데 바쁘셨는지 내가 받은 된장 찌개에는 미처 풀리지 않은 된장이 덩어리 째로 들어 있었다. 조미료 안 넣은 재래 된장의 맛은 이런 것인가 보다 하며 심심한 맛에 먹다가 덩어리를 발견했다. 된장 맛의 기본 인상은 솜씨의 된장찌개와 매우 비슷한데, 일단 내가 받은 그릇은 뭔가 실수가 있었을 것 같으니 그렇다 치고 슴슴하게 먹기는 했는데, 삼겹살은 참기 힘들었다. 고기 냄새 가리지 않고 푸짐한 밥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