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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앞서서 꽃을 크게 크게 그려서 화면에 한가득 채워 그려야지 했던 때가 있었는데, 보태니컬 일러스트레이션 기본서를 읽고 나니, 그 때 나의 포부가 가당키나 한 것이냐는 생각도 든다.
오지큐마켓에 올린 컬러링 시트는 대부분 크게 그린 꽃그림이다. 화면 한가득 채우고 싶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색칠할 때 적당히 꽃의 형태는 보이는 게 좋겠다 싶어서 적당히 레이아웃해본 것이었는데, 정말 세밀화를 위한 밑그림이라면 더 정확해야 한다.
일단 그려둔 것들은 포스팅하기는 하지만, 앞으로 작업을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해봐야겠다.
다양한 버전으로 그리면 좋겠지만 그러기에는 시간보다는 체력이 넉넉치 않다.
진달래는 그나마 크게 그렸어도 예뻐 보이긴 해서 좋은데, 개나리는 뭔가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새로 작업해야 옳지 않을까 고민해 본다. 개나리는 동일 사이즈로 작업하면 칠할 때 오종종한 기분에 더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하다.
휴직하면 신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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