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PEN & PENCIL

오지큐 마켓 컬러링 시트 채색 : 개나리

d0u0p 2019. 7. 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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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다. 

전에 칠한 미역취는 꽃잎의 면적이 작아서 가능했었던 것 같고, 개나리는 심지어 꽃잎에서 결이 잘 안 보일 정도로 매끄러운 게 특징이라 아티스트 브러쉬로는 어림없는 일인데, 쉽게 가려다가 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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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 시트는 마켓에 등록해서 판매중이긴 한데, 구매하는 분은 거의 없다. 컬러링 샘플을 꼭 같이 올려놓고 싶었는데 실패했다.  봄 꽃 시리즈로 좌르르 그리고 싶었는데, 마음만 바빴지 개나리, 진달래만 겨우 그렸다. 

개나리는 편집까지 어떠게 무사히 마무리되어 올렸는데, 민들레는 잘 모르겠다. 펜슬 소리가 잘 들어가는 것 같지도 않고, 편집할 부분이 많기도 하고, 민들레 꽃의 생김새도 어렵기도 해서, 애플 펜슬 드로잉은 계속 올려야 할 지 잘 모르겠다.

수채화는 일단 더 잘 못하니까 개나리는 우선 반 사이즈로 출력해서 색연필로 다시 컬러링해봐야겠다. 

+) 덧붙이자면 최근에 새로 보태니컬 관련 서적을 구매해 읽고 있는데, 초보의 경우 드로잉은 꽃의 사이즈와 동일하게 작업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정확하게 옮기는 것이 중요한 분야라서 확대해서 그릴 경우 반드시 축척을 표기해야 하고, 그렇게 정확한 사이즈가 중요하니 식물의 각 부분 부분의 비례가 정확해야 하는데 초보자의 경우 정확한 비례를 옮겨내는 일이 쉽지 않으니 일단 동일한 사이즈로 작업하기를 권하고 있다. 종이에 대한 부분이 있어서 다시 포스팅하게 되겠지만, 지금까지 그려두었던 스케치들의 스케일을 다시 확인하는 작업을 해야 할 것 같다. 촬영만 해 두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는데, 눈 앞에서 살아있는 꽃을 직접 보고 그리는 것이 아니라서 촬영본에 실제 사이즈를 함께 기록해두는 방법을 고려해 봐야겠다. 자를 들고 다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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