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 126

포기하지 않았으니 칭찬해, 기초 보타니컬 아트 : 색연필로 그리는 컬러 별 꽃 한 송이, 아네모네 아직도 진행중

칭찬하고 싶었는데 내용도 안 적고 공개 포스팅이 되어 버려서 칭찬하고자 하는 마음이 무색해졌다. 어제 대체 뭘 했길래 이렇게 정신이 없었을까, 6개월 쯤 지났을 것 같은데 방치되어 있던 연습 버전 그림을 다시 끌어 내 암술과 수술을 그려 넣으면서 영상까지 촬영했으니 잘 하긴 잘 했다. 장하다. 잎과 줄기만 마무리하면 되니까, 다음주에는 꼭 마무리하자.

새로 산 물감으로 뭐라도 그려 보고 싶어서 책을 샀다, 꽃 식물 수채화

사무실에서 꼼지락거리며 1차 시도하였으나 보기 좋게 망해 버리고, 집에서 다시 침착하게 그려 보았는데 여전히 부족하다. 물감이 펄이라 그나마 예뻐 보여 다행이다. 2020/08/09 - [SHOWPPING] - 이미 쇼핑한 것도 많지만 그래도 탄생일 맞이 쇼핑, 쉬민케 호라담 펄 메탈릭 고체 팔레트 무려 한정판 이미 쇼핑한 것도 많지만 그래도 탄생일 맞이 쇼핑, 쉬민케 호라담 펄 메탈릭 고체 팔레트 무려 � 일단 큰 놈을 포기했으니 작은 놈은 하나 사서 쟁여줘야 위로가 될 것 같아서 그동안 바구니에 담아 두기만 했던 물감을 드디어 구매했다. 일단은 발색표부터 만들고 발색표 만들 때 이름 쓰는 � d0u0p.tistory.com 마당에 피었다가 비바람에 꺾여 버린 과꽃을 집에 들여다 놨는데, 언제 이런 꽃..

DRAWING/WATER COLOR 2020.08.28

접시꽃

데스크탑에 크게 띄워 보면서 그리려고 다시 게시하고 있는데 사진 포스팅에 그레이스케일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하다. 그럴듯한 중간과정도 있었으나 홀랑 망했다 싶어서 구석으로 치웠다가 2주만에 다시 심기일전하기로 결심하고 연필을 잡아 보았으나 무더위에 지쳐 다시 손을 놓았다. 그리고는 또 오만가지 하고 싶은 일을 널어두었지만 더워서 그 어느 것 하나도 쉽게 수습할 수 없어 그냥 쉬고 있다. 이번 주는 조카들 음악 수업이나 열심히 하자. 갑자기 엔플라잉의 아진짜요를 기타로 배우시겠다고 해서 한 달 넘게 손을 놓았던 기타를 다시 잡고 급하게 C#m7과 G#m7을 찾았는데 아무리 봐도 A2는 뭔지 모르겠다. A7이랑 다른가? 유투브 영상으로 봐서는 정확히 어떻게 운지하고 있는 것인지 불분명하다. A2 ..

메추리알 사진처럼 그리기 feat.빌리샤월 튜토리얼

그림이 완성되고 나서 보니 그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림자 색을 어떻게 이렇게 명확하게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과연 연구와 노력으로 다다를 수 있는 영역일까, 나는 영원히 닿을 수 없는 곳일지도 모르겠다.뭐 이런 걸 그렸냐며 작고 쉬워 보여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던 과오를 반성하고 있다. 그림자 부분에 넣은 엷은 푸른 계열 색들이 메추리알다운 느낌을 만들어 내는 핵심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혼자 공부하면 어지간히 끙끙대며 고민했을 법한 부분이다. 채소 그리기 책도 궁금해졌다. 절판이려나, 찾아봐야겠다.

DRAWING/WATER COLOR 2020.07.02

부지런 떨자, 빌리샤월닷컴

한동안 카메라 들고 정신없이 나돌아 다니다가 이제는 날이 더워 더 이상 카메라는 들지 않기로 했으니 정신 바짝 차리고 올 해 결제한 멤버쉽을 부지런히 효과적으로 마무리하는데 매진해야 한다. 튜토리얼을 1년 안에 전부 다 보고 소화할 수는 없겠지만 일단 튜토리얼에 있는 밑그림들은 나중에라도 쓸 수 있게 정리하기 시작했다. 멤버쉽 종료일까지 부지런히 정리해야 한다. 그러던 중 수선화에 도전했는데 아무리 봐도 강의에 나오는 수선화와 밑그림으로 그려 놓은 수선화가 비슷하면서도 묘하게 각도가 달라서 당황스러웠다. 색이 다른 것도 받아 들이기 힘든데 각도마저 다르다니 멘붕이었다. 물감 섞을 때마다 느끼지만 빌리샤월이 쓰고 있는 팔레트 위의 물감은 이미 다른 물감들과 이리저리 섞여 있는 상태라 깨끗하고 맑은 색이 아..

DRAWING/WATER COLOR 2020.06.29

차근 차근 펜 드로잉 연습

향수 샘플 병은 펜 촉 하나를 쏙 넣고 흔들어 닦기 좋은 사이즈이긴 한데, 클리너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은 스포이드로 한 방울씩 떨어뜨려 닦아 내는 방법이 편해서 그렇게 닦아 쓰고 있는데 더 좋은 방법은 없나 모르겠다. 드로잉 잉크 닦는 일이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나. 선을 그을 때도 중간에 닦아 주지 않으면 잉크가 뭉치고 엉기는 느낌이 있다. 역시 퐁당 퐁당이 답일까. 도 닦는 마음으로 긋다 보면 괜찮다 싶어질 때도 아주 가끔 있다. 손에 익을 때까지 계속해야 하는건가. 왠지 이 연습의 끝이 없을 것만 같다. 나흘차 쯤 다른 패턴이 나오기는 했는데 구불구불한 뼈대를 만나니 대체 이 선들은 언제 어떻게 쓰는 것이길래 굳이 연습을 해야 하나 하는 마음도 생겼다. 그래도 진정하고 차근 차근 꾸준히 해 ..

팔로미노 오렌지 럭셔리 스케치 & 폴리오 북 첫 개시

왜 자꾸 글을 미루는지 모르겠는데, 자꾸 뒤로 밀리고 있는 포스팅이다. 급작스러운 스트레스가 있던 날이었는지 뜬금없이 좋은 드로잉용품이 사고 싶다며 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던 오렌지색 커버의 럭셔리한 스케치북을 몇 년 전에 사서 서랍에 보관하고 있었다. 비아르쿠 아트그라프도 마찬가지이지만 살 때는 의욕에 넘쳐서 뭐라도 많이 그릴 줄 알았는데, 사서 쟁여 두기만 하는게 일이었나 반성하면서 꺼내 쓰기 시작했다. 이런 고급 스케치북에 처음 그리는 그림이 열무꽃이 될 줄은 몰랐다. 2020/06/19 - [SHOOTING/FLOWER] - 셔터스톡에서 안 받아 준 농장 식물들셔터스톡에서 안 받아 준 농장 식물들사랑스러운 구상이들과 너맞어 브로콜리들과 저녁 노을 배경의 청보리들 사진이 모두 까였다. 거절 이유를 ..

달맞이꽃 feat. VIARCO ARTGRAPH

6B는 가장 나중에 마무리할 때 포인트만 강조하면서 쓰고 최대한 연하게 차분하게 톤을 올려가며 그려 보았다. 색도 너무 칠해주고 싶지만 물감으로 채색하면 바로 망쳐버릴 것 같아서 한동안은 그레이스케일로 연습해야겠다. 2020/06/21 - [SHOOTING/FLOWER] - 아파트 단지 화단 마실, 달맞이꽃 확실히 그레이스케일로 바꾼 사진이 명암 파악하는데 효과적이다.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종이를 일단 빨리 털어내고 크로키북으로 넘어가야지.

펜드로잉 딥다이브

2019/12/28 - [DRAWING/PEN & PENCIL] - 펜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 펜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 표현기법이었나 전공 과목 중에 다양한 표현 기법으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해야 하는 과목이 있었고, 다행히도 일러스트레이션을 모아 발간하는 애뉴얼 북이 집에 있어서 큰 돈 들여 책을 �� d0u0p.tistory.com 책을 산 김에 도구를 사 놓고 책에 있는 샘플로 연습 몇 번 해 보고 더 이상 진전이 없는 상태였는데, 붓을 사려고 온라인 쇼핑을 하던 중에 뜻밖의 책을 한 권 발견했다. 펜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은 전반부까지는 기본적인 도구 사용법에 대한 안내와 가벼운 튜토리얼로 구성되어 있어서 전반부까지는 좋았는데, 중간 이후에는 다른 작가들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어서 스스로 기량을 키우..

제비꽃 잎과 별꽃 에스키스

명암과 형태 파악이나 잘하자는 취지에서 비아르쿠를 열심히 꺼내 쓰고 있다. 잎맥을 관찰하고 표현하는데에는 엄청난 인내가 필요하다.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많이 연습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으니 생각나면 나중에 수정하기로 하고 계속 새로운 식물들을 꺼내 그려야겠다. 수채화로 완성하기 전 에스키스한다는 느낌으로 작업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별꽃 사진도 꽤 많이 모았는데 잎의 모양이 조금씩 다른 것이 희한하다. 이 사진에 있는 아이는 잎이 조금 길게 보이는 것이 처음엔 가로로 오동통하던 잎이 길이로 자라면서 길어지는 것일까 궁금하다. 복잡한 형태인데 피사계심도가 너무 낮아서 디테일이 잘 안보여서 어려웠다. 그동안 아이폰으로 불만 없이 사진 잘 찍어서 더 이상 카메라가 필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오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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