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OTING/FLOWER

달맞이꽃

d0u0p 2019. 7. 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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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지난 주에 드라마에서 갑자기 나와서 잊고 있었던 사진을 다시 꺼냈다. 

수국이 자라는 그 화단에 수국과 도라지를 보러 처음 갔을 때 노란 꽃이 드문드문 피어 있어서 잘 생긴 놈으로 일단 담아 두었더랬다. 드라마에 소품으로 나온 달맞이꽃과 약간 다른 모양같아서 찾아 보고 있는데, 달맞이꽃 종류가 원래 여러가지인가보다. 

낮달맞이꽃, 겹달맞이꽃(Oenothera biennis), 큰달맞이꽃(Oenothera erythrosepala), 긴잎달맞이꽃(Oenothera odorata), 애기달맞이꽃(Oenothera laciniata), 나비바늘꽃 (Oenothera lindheimeri) 중 아마도 사진의 꽃은 낮달맞이꽃이라고 봐야 하나, 모르겠다. 너무 어렵다. 심지어 이리 저리 검색하다 보니 알폰스무하의 그림 중 PRIMROSE라는 그림이 나왔는데, 그 단어로 검색하면 앵초꽃이라고 나오지만 이미지 결과를 보면 반 정도는 각종 달맞이 꽃이 함께 보이고, 그렇다면 색연필에서 보던 PRIMEROSE라고 생각했던 그 색이 연미색이었는데 다른 색인가 같은 색인가 궁금해서 PRIMEROSE를 찾아 보니 PRMIEROSE는 접시꽃이라고 나온다. 색연필에 있던 색명은 색과 비교했을 때 PRMIEROSE가 맞는 것 같다. 원래 그런 연한 노란 기운의 장미가 있어서 그 것의 명칭이려나 상상하고 있었는데, 이제 보니 흰 접시꽃의 연한 노란 색과 닮았다. 

라틴어를 좀 배워볼까, 보태니컬 일러스트레이션에서는 꽃 이름을 표기하는 정식 방법도 상세히 기술하고 있었는데, 뒷 부분이라 아직 자세히 읽고 이해하지 못했다. 이해했다 한들, 그것이 내가 작업하는 데 필요한 일인가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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