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점심 | ||||
월요일 | 화요일 | 수요일 | 목요일 | 금요일 |
8/1 브뤼서리서교 라구 파스타 15,500원 |
8/2 기소야 김치우동 10,500원 알밥 10,000원 1/N 10,250원 |
8/3 완도밥상 백반 10,000원 |
8/4 후루룩 고비빔메밀 8,500원 냉메밀 + 돈까스 1/2 11,500원 1/N 10,000원 |
8/5 오복수산대구 오복물회 16,000원 생대구매운탕 16,000원 1/N 16,000원 |
8/8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브루클린웍스X2=21,600 치즈프라이 4,800 콜라X2=6,000 1/N 16,200원 |
8/9 호우섬 블랙하가우 8,800 매운소고기탕면 12,000 닭고기조림뽀짜이빤 13,000 1/N 16,900원 |
8/10 옹기 항아리 수제비 비빔만두(중) 15,000 수제비X2 10,000 1/N 8,500원 |
8/11 하이채스 온모밀 새우튀김 세트 (서울페이 7% 할인) 11,200원 |
8/12 오락 짜장떡볶이 2인 세트A 19,000 1/N 9,500원 |
8/15 광복절 |
8/16 에덴식당 다섯가지 나물비빔밥 정식 13,000원 |
8/17 반슈 후토마키 17,000 이나니와 후르츠 냉우동 15,000 1/N 16,000원 |
8/18 희궁 짬뽕밥 9,000 고추쟁반짜장 9,000 9,000원 |
8/19 할매곰탕 곰탕 10,000원 |
8/22 일호면옥 비빔냉면 11,000원 |
8/23 청춘꼬마김밥 멸치꼬마김밥 + 라볶이 + 순대 = 11,160 (서울페이 7% 할인) 5,600원 |
8/24 더현대서울 콘부 카라구치쇼유 12,000원 |
8/25 꽃섬 꽃섬탕 (서울페이 7% 할인) 9,300원 |
8/26 성하 성하정식 (서울페이 7% 할인) 9,300원 |
8/29 백소정 냉소바에비텐 12,500원 |
8/30 더현대서울 랍스터바 랍스터롤메인 23,000원 |
8/31 한미옥 완도솥밥정식 25,000 미나리명란솥밥정식 21,000 1/N 2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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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총계 : 278,150원 |
8월은 이벤트가 있는 달이라 과하게 먹었더니 점심 식비가 7월보다 한참 많이 나왔다.
저렴한 곰탕집과 맛있는 후토마키 집을 찾았고, 이제는 줄을 설 엄두도 낼 수 없이 줄이 길다고 하는 한미옥이 최고가 점심 메뉴를 차지했다. 8월 말에 문을 열었는데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때에 찾아가서 그랬는지 그 때는 그럭저럭 한가하고 좋았었다. 그 때는 정말 한가해서 좋았는데, 지금은 줄 설 엄두도 못 낼 정도로 줄이 길다고 하니 당분간 또 가기는 어렵겠다. 된장 찌개 종류 중에 차돌 넣은 된장을 제일 싫어했는데, 왠일인지 한미옥 된장은 너무 맛이 좋았다. 또 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다.
한미옥 점심 특선 메뉴
- 한우 물회 국수 16,000원
- 백미솥밥정식 15,000원
- 콩나물무솥밥정식 18,000원
- 버섯솥밥정식 20,000원
- 미나리명란솥밥정식 21,000원
- 완도솥밥정식 25,000원
차돌 구절판이 유명하다고 해서 차돌 구절판을 먹어 보려고 갔었는데, 준비가 필요한 메뉴라 미리 예약을 해야 가능하다고 했고, 점심 시간에는 다양한 솥밥으로 이루어진 점심 특선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그 중에 완도 솥밥 정식과 미나리 명란 솥밥 정식을 주문했다. 솥밥 정식 메뉴에는 각각 해당 메뉴의 솥밥과 한우 두루구이, 된장찌개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
뜨거운 철판에서 고기를 신나게 볶은 후 준비된 된장찌개를 촤르르 부어서 한바탕 끓여 솥밥과 함께 먹는다. 고기를 화끈하게 볶아 내고 된장찌개를 끓이고, 장 자체도 맛이 좋아 그런지 저말 맛있었다. 찌개만 먹으라고 해도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다.
전복 솥밥도 명란 솥밥도 다 좋았다. 테이블 위에 놓인 여러 가지 반찬 중 정체 모를 그 무엇인가가 솥밥과 함께 먹는 양념장이었다. 문을 연 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알바님들이 뭔가 설명을 더 해 주고 싶어 하시는 것 같은데 수줍어 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알아서 먹었으면 하는 마음이신 것 같은 모양새로 도망치듯 사라지셔서 대충 눈치껏 먹었다.
옆 테이블에서는 버터 넣고 비벼 드셔도 좋다며 설명하시더니, 우리 테이블에서는 쑥스러운 듯 버터를 살포시 내려 놓고 도망치듯 가셨다.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갔지, 알바님을 잡아 먹으러 간 것이 아님을 꼭 알아 주셨으면 좋겠다. 곧 익숙해져서 편하게 말씀하실 날이 오기 바란다.
한 쪽 솥에서 누룽지가 완벽하게 만들어져서 물 넣고 숭늉으로 잘 먹었다. 다 못 먹고 남겨 놓고 온 된장 찌개는 정말 싸오고 싶었다. 솥밥 먹고 싶을 때 든든하게 먹기 좋고, 손님 대접할 때도 괜찮을 것 같다. 저녁 시간은 예약이 되는지 알아봐야겠다.
올 해가 가기 전에 차돌구절판은 한 번 꼭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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