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ING 58

유투버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1. 영상 성격에 맞는 카메라 뷰를 촬영에 적합한 삼각대를 찾아 보았다. 2019/01/08 - [SHOWPPING] - 하루빨리 유투버되려고 글리프를 샀더니 마이크 연결이 안되서 고생한 이야기전에 구매했던 맨프로토의 삼각대는 생각보다 높이가 꽤 높아서 다시 예전처럼 아이링 도크를 사용해야 하나 고민을 하던 차에 친구의 조언으로 촬영 환경도 다양한 변화를 주려니 포터블하면서 고정이 단단한 삼각대가 필요할 것 같았다. 화판이나 보드를 가끔 사용하니까, 단단한 보드에 집게를 물리는 형식이면 좋을 것 같아서 열심히 검색해서 나타난 제품이 이렇게 생긴 것이었다. 가격이 비싸지는 않았지만 무려 해외구매대행으로 일본에서 날아오는 제품이었다. 일본에서 오는 제품이니 어느 정도 퀄리티를 믿오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허..

USING 2019.04.01

왜 이제야 알았을까, 아이패드 프로 종이느낌 필름 힐링 쉴드

​작년 한 해 아이패드를 들고 다니며 열심히 공부한다고 나름 노력했는데, 그 때 불편했던 부분 중 하나가 애플 펜슬이 패널에 닿을 때 미끄덩거리는 것과 패널이 너무 반짝여서 종종 눈이 부셨다는 것이다. 불편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개선의 의지가 없었다.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2018/12/05 - [WRITING] - 어디에서 무엇으로 공부해야 하는가, 영원한 노답한 해 동안 공부하러 다녔던 곳을 정리해 두었었는데, 가장 불편했던 곳은 적지 않았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독서실이었는데, 한 달 정도 다니고 너무 숨막히는 분위기가 싫어서 다시 방문하지 않기로 했었다. 왜 그런지 이해는 되지 않지만 모두들 책장 하나 넘기지 않고 고요한 분위기 때문에 숨이 막혀서 애플 펜슬로 또각 또각 또르르 필기하는게..

USING 2019.03.27

반 년 쯤 지난 것 같은 네스프레소 호환 웨이캡슐 한가할 때 써 보기

반 년 전 쯤 산 웨이캡슐을 커피를 내리는 데 써 보기는 했다. 어느 한가한 주말 온 가족이 모여 있는 아침에 호기롭게 새로운 도구로 캡슐을 내려 주겠다며 캡슐을 꺼내서 테스트를 해 보았다. 일단 캡슐 사용 가이드 영상을 본 기억을 더듬어 보면 기본 필터 외에 다양한 종류가 함께 있으니 갈아 놓은 커피 상태나 담을 때의 압력에 따라 필터를 적합한 것으로 골라 쓰라고 하여 내가 내린 커피에 맞는 필터를 찾아 보기로 했다. 사무실에서 고장냈던 핸드밀이 지금은 콩을 넣으면 에스프레소로 내려 먹어야 할 만큼 가늘게만 나오는 상태였고, 어쩔 수 없이 그 핸드밀로는 에스프레소만 내려 마셔야 하고, 에스프레소 굵기의 커피가루로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는 도구는 베트남 드리퍼와 집에 있는 네스프레소 머신이었으니 반강제..

USING 2019.01.27

이제 드디어 안정감있게 철썩 붙은 에어매쉬 데스크워머

2017/12/12 - [USING] - 에어매쉬 데스크워머 드디어 설치지난 겨울 끝무렵에 에어매쉬 데스크워머라는 제품을 샀는데 이번 겨울 시작하면서 팀장님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서 찾아보니 어찌 된 일인지 같은 제품을 다시 구매할 길이 없었다. 비슷한 제품같아 보이지만 비싼 가격의 제품이 있었고, 눈을 씻고 찾아 보아도 동일한 제품은 보이지 않았다. 꽤 괜찮은 제품인데 왜 더이상 판매를 안하는지 알 수가 없다. 이래 저래 찾아 보아도 그냥 사업을 접으신 듯 하다. 아니 이렇게 좋은 제품이 안팔려서 그런걸까? 겨울철 사무실 공기가 그렇게 차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릎이 따뜻하면 한결 나으니까 집에서 보관하고 있던 데스크 워머를 사무실로 들고 갔는데, 1월 중순이 될 때까지 정말 말썽이었다. 각종 양면 테이프..

USING 2019.01.21

빌리샤월의 보타니컬 그리기 : 드디어 오픈한 시넬리에 물감 우드 박스 세트 정리

​어느날 갑자기 마음을 달래겠다며 일단 구매하고는 아까워서 만지지도 못하고 고이 모셔 뒀던 꿀 들어 있다는 우드 박스 시넬리에 물감 세트를 드디어 꺼내 보았다. 우선 저 비어 있는 컬러 차트를 마음을 비우고 칠해 보기로 하고 꺼냈는데 사실, 생각만큼 결과물이 좋지는 않았다. 색 농담을 보려고 고심하여 칠하고 있는데 순간의 실수로 하여 허니콤을 벗어나 붓질되어버려서 심란해졌다. 그래도 발색된 차트를 보니 좋은 물감이 좋다며 내심 흐뭇했다. 게다가 물감칠을 하고 있는 그 순간 엄마마마님이 진품명품을 보고 계셨는데 고지도의 감정가를 발표하면서 "물감이 좋아서" 좋은 가격이 되었다는 내용이 흘러 나와 조금 더 흐뭇해졌다. ​우드박스 셋트에는 기본적으로 도자기 팔레트와 함께 붓이 두 자루 포함되어 있다. 한 자루..

USING 2019.01.16

누워서 책 읽으려고 폭풍 검색하여 구매한 몰스킨 북라이트

그러나 북라이트를 산 보람 없이 두 페이지 정도 읽으면 너무 졸려서 그냥 뻗어 자느라고 완충하고나면 로우모드로 다섯시간까지는 불이 켜진다는 스펙이 무색할 뿐이다. 등이 들어오는 스팟이 네 군데이고 집게로 집을 수 있고 어두운 밤에 네 개를 다 켜면 너무 밝으니까 일단 두 개만 켜고 아늑하게 책을 읽으려고 노력해 보는데 너무 아늑해서인지 잠이 참 잘 온다. 추우니까 계속 눕고 싶고 일찍 눕자니 말똥말똥한데 아이패드로 글을 읽거나 동영상을 보는 일은 눈에 빛이 직접 들어가는 일이라 시각적 피로도가 높아서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았고, 누워서 글을 읽을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가볍게 움직일 수 있고 건전지로 작동되는 작은 스탠드를 갖고 있었는데 치워버린지 좀 지났고, 책상 위며 거실에는 유선 스탠드가 있지만..

USING 2018.12.18

베트남 커피 핀드리퍼와 스타벅스 드립 주전자로 커피 내리기

팀장님의 바깥어르신이 베트남으로 출장을 가시는 덕에 얻은 핀드리퍼로 커피를 마셔 보겠다고 요즘 여러 모로 실험 아닌 실험을 하고 있다. 처음에 핀드리퍼를 가져 오셨을 때는 원두도 없고, 드립주전자도 없어서 일단 원두를 구매했는데, 게이샤 주문하고 싶었지만 너무나 비싼 것, 결국 적당히 피베리를 주문했는데 사실 좀 새콤하다. 이것보다는 핀드리퍼에는 고소한 느낌이 어울릴 것 같다. 가늘게 갈아 넣은 원두를 적당히 꾹꾹 눌러서 물을 부어 주기만 하면 커피가 천천히 내려 온다고 했는데, 처음에 물을 부었을 때는 천천히가 아니고 슝하고 초고속으로 흘러 내려와서 과연 이 드리퍼에 적응할 수 있는 것인지 걱정스러웠다. 드리퍼도 없고 종이컵에 물을 받아 쿠뤌럴럴 붓다 보니 그 때문인 것인지 싶기도 하고, 종이컵으로 쿠..

USING 2018.10.12

즐거운 어플 호구생활, 숫자별로 색칠하기 환불

아이튠즈가 내 돈을 가져간다. 띵동! 새벽부터 아이튠즈에서 내 돈을 가져 간다며 문자가 왔다. 이상하다. 지난 주에도 가져갔던 것 같은데? 잠이 확 깼다. 원래 음악 서비스도 월정액으로 받을까 말까 하다가 요즘 들어 조카들의 최신곡 요청이 많아서 월정액으로 서비스를 받고 있는 중인데 그것 외에는 정기적으로 구독하고 있는 것이 없었는데 어디에서 새는 건지 궁금해서 뒤지고 뒤져 봤다. 정기적으로 구독하고 있는 요금과 구독을 취소하는 메뉴는 엄청 깊은 곳에 숨겨져 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잠결에 열심히 누르고 눌러서 찾아 보니 "숫자별로 색칠하기"라는 어플이 매 월도 아니고 매 주 간격으로 구독중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조카들이 주말에 오면 원래 게임하는 시간이 있지만 고모의 디바이스로 게임을 하고 싶어..

USING 2018.09.19

앗싸, 신상이다, 가상화폐 터치 엑스 월렛

작년에 비트코인으로 세상이 들썩들썩할 무렵 주변에서 환차익을 본 사람이 있어서 관심은 있었으나 가상화폐는 잘 모른다. 그래도 가상화폐 월렛이라니 어떤 물건인지 궁금했다. 게다가 신상이지 않나!뾱뾱이로 미지의 물건이 꽁꽁 싸여져 도착했다. 비트코인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과 같은 맥락인 느낌을 받았지만, 결국은 규제의 방향도 잡히고 안정적으로 모두 잘 쓸 수 있는 때가 온다면 월렛이 필요하겠지, 다만 화폐로 보고 유용하게 사용해야 하는데 투기 목적으로 눈에 불을 켜고 맹목적으로 달려 들어가는 현상이 우려되는 것 뿐이다. 지금 다시 앞 면을 보니 블록체인이랑 관련이 있어서 그런거였는지, 블록체크 패턴을 배경으로 쓰셨다. 나는 사선이 더 좋은데?라고 잠깐 생각했었다가 체크 패턴 유형과 엮어보니,..

USING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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