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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스 레트로 기계식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d0u0p 2017. 8. 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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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의 정확한 명칭은 뭘까​


단아한 패키지
애플의 스노화이트 디자인 랭귀지의 영향은 끝이 없다,
이름이 너무 기억 안나는 에르트므슬링어쩌구셨는데,
하르트무트 에슬링거시구나,
그 시절 스티브잡스는 에슬링거가 하던 소니 제품 디자인을
좋아해서 디자인 의뢰를 하였는데,
에슬링거는 새로운 스타일로 스노화잇 컨셉을 제시하게 되고,
그리하여 애플사의 한입 문 사과는 그 스노화잇 컨셉에 따라
백설공주의 사과였다는거, 디자인사 자료 찾아보다가
정말 화들짝 놀랐던 이야기다.
무지개색을 적용한 뒷이야기는 약간 신빙성이 떨어지는데,
앨런 튜링이 동성애자였음을 지지하는 신념으로
무지개컬러를 적용하였다는 것-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썰일 것 같고,
스노우 화이트 디자인 컨셉에 따라
백설공주의 한입 베어문 사과를 심볼로 삼은 건 확실한 사실

패키지때문에 이야기가 엄청 다른 나라로 샜는데,
레트로 스타일이며 동시에 기계식인 키보드는 요즘
여러가지가 나오고 있는데, 원래 혹했던 디자인은
좀더 타자기를 흉내내었던 것이었으나,
가격도 훨씬 비쌌고 그 스탠드형으로 덧댄 부분이
조금 지나면 군더더기처럼 느껴지고
확 잘라버리고 싶어질 수도 있겠다 싶어서
구매를 망설이던 차,
무아스 키보드가 예약판매중이었던 것,
왜 이렇게 적정한 시기에 ㅋ
사라고 막, 나를 부추겨서 결국 구매,
예약이었지만 구매하려던 시점에서 머지 않은 때에
발송되는 거였어서 전혀 불편한 마음 없이 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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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불 켜 놓으면 멋이 있다 좀,
레트로 스타일이라고 하지만,
지금으로 치면 레트로지만
그 당시에는 모던한 디자인 감각으로 호평 받았던
에토레 소트사스의 타자기 생각나게 한다,

올리베티의 발렌틴 타자기

소트사스의 타자기는 요즘으로 보면 노트북과 다름없는
컨셉의 타자기 디자인이었고,
핸드캐리가 가능해서 어디서나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컨셉의 디자인이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은가?!
기술이 따라주지 않았을 뿐이지,
올리베티에서 실제로 발전된 컨셉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노트북컴퓨터가 있었기도 하다.

자그락자그락

키보드 소리 좋다, 다만 키압이 전체가 동일하게 적용되 있어서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약지나 새끼손가락으로 눌리는 부분은
뻑뻑한 느낌이 든다, 그것마저 미세하게 조정해서 만들었다면
정말 21세기 키보드다웠을텐데,
일단 아름다운 백라이트와 과하지 않고 간결하게
마무리된 형태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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