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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사 겸사 팀장님의 외근을 핑계로 남대문에 있는 원대구탕까지 마실 다녀왔다. 오랜만에 달큰하고 시원하고 쫄깃한 대구살이 살아 있는 대구탕다운 대구탕 먹고 와서 기분이 좋았다. 대체 왜 여의도에 제대로 된 대구탕 집이 없는 것인가, 홍정식당의 대구탕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진리의 대구탕 맛이 그 어딘가에 있을 것 같다. 예전에는 확실히 있었다.
설마 문 닫았다 했던 그 대구탕 집 자리 근처에 있는 그 대구탕 집이 같은 집인데 또 팀장님의 지레짐작으로 장사를 접었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일까, 중앙 빌딩 가서 기웃거려봐야겠다.
간 김에 남대문 알파문구에 들러서 스피드볼 펜 클리너와 스피드볼의 크로우퀼도 사려고 했는데 알파문구에서는 팔지 않았다. 헛다리 짚고 돌아와서 결국 온라인으로 6,500원짜리 스피드볼 펜 클리너를 사면서 덩달아 각종 화방용품을 주문하게 되었다. 배송료 내기로 마음 먹고 장바구니를 닫으려고 했지만 그렇게 찾아 헤매던 120색 펜 케이스를 판매중이어서 덩실 덩실 어깨춤을 추며 장바구니를 채웠다.
내일 온다. 내일도 바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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