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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정도로 엉망이었구나, 원래 어렸을 때부터 악필이었다.
누가 누가 못 쓰나 시합하면 일등 먹을 정도였고, 2006년이면 대학을 졸업하고도 한참 후인데도 글씨가 저따위였었구나, 새삼스럽게 그동안 글씨 열심히 쓴 보람이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년 후에 다시 이 글씨를 보면 또 한 번 혀를 차게 될 것이다.
그나마 줄노트가 아닌데 이 정도면 잘했다고 칭찬은 해 주고 싶지만 속으로 하자.
설마 이런 기억의 조각들을 가지고 다시 여행기를 쓸 수 있을까 궁금해서 일단 자료를 다시 정리해 보고 있는데, 가장 최근의 자료는 대체 어디에 뒀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사무실에 들고 가서 바우하우스 정리를 했던 것 까지는 기억나고 다시 집에 들고 돌아왔을 것 같은데 그 후에 어디에 곱게 숨겨 놓았는지 모르겠다.
에어콘 켜고 대청소를 한 번 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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