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1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에덴식당 자연송이버섯전골
큰 병치레를 하게 된 친구님을 오랜만에 만나 나물비빔밥과 더덕전을 먹고 몸에 좋은 음료를 마시던 날, 선물로 받았다며 꺼내 먹는 비타민에 혹해서 폭풍검색하여 구매를 해 보았는데, 비타민계의 에르메스 또는 샤넬, 아니면 김태희 비타민으로 이미 소문이 무성한 종합 비타민이었다.
큰 병치레를 하게 된 친구님을 오랜만에 만나 나물비빔밥과 더덕전을 먹고 몸에 좋은 음료를 마시던 날, 선물로 받았다며 꺼내 먹는 비타민에 혹해서 폭풍검색하여 구매를 해 보았는데, 비타민계의 에르메스 또는 샤넬, 아니면 김태희 비타민으로 이미 소문이 무성한 종합 비타민이었다.
아쉽게도 내가 김태희가 아니라 그런가, 액상으로 된 제품이라 그런가 딱 이틀 먹고는 몸이 약간 가뿐하다는 느낌이 있어 좋기는 했는데 그 때부터 식도염 위염 장염이 시작되어서 일단 더 먹을 수 없었고, 속이 편해지면 다시 먹어볼까 생각중이지만 다시 또 소화기에 부담줄까 싶어 다시 먹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만 하고 있다. 희한한건 그렇게 속이 안 좋은 상태에서 건강검진을 하면서 위 내시경도 했는데 내시경 결과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검진 전에 오메가3나 아스피린을 복용중이면 내시경할 때 문제가 있다며 검진 전에는 약을 중단해야 한다는 당부도 듣기도 해서 약은 두 번 먹고 말았지만, 위는 아주 멀쩡한 상태였으니 정말 갑을 만나러 가야 하는 일이 그렇게 속이 쓰리고 배가 아플 정도로 싫었던 것이었을까, 일 잘 해서 끝났고, 만족스러워 했으면 됐지, 굳이 다시 볼 것 도 없는 화면을 점검을 하고 굿바이를 하자느니 하는 일로 오라가라 좀 안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비타민은 먹을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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