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이라서 시작한 렌즈 쇼핑은 케이스를 넘어 아이폰도 바꾸게 한다.

오늘은 성의 없는 포스팅, 

케이스가 도착하자 마자 렌즈를 딱 끼워서 신나게 사진을 찍어 보았으나 바로 다음 날부터 2배 촬영할 때 카메라가 계속 에러가 나서 심드렁해졌다. 에러 뿐만 아니라 망원렌즈는 아직 핀이 안 맞는 그 상태라 이 카메라 모듈을 어쩔까 계속 고민했었는데 이미 15만원이나 주고 바꾼 상태인데다가 리퍼 교환은 30만원 이상 든다고 하니 이제 와서 리퍼를 받기도 그렇고 비용을 들여 렌즈를 한 번 더 바꾸어도 성에 차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라 결국은 아이폰을 바꾸기로 했다.  

매크로 일반과 2배 매크로, 케이스를 바꾸니 2배 망원렌즈를 사용한 촬영이 가능해졌다. 

같은 거리에서 촬영한 비교샷, 기본 > 망원 > 망원 2배 

망원렌즈가 몇 미리였더라? 첫 날은 이렇게 적당히 만족스럽게 촬영할 수 있었는데 어째서 렌즈를 한 쪽에만 넣었다 하면 카메라가 꺼지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늘 꺼지는 것은 아닌데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니 불안해서 아예 안쓰고 있다. 

아이폰도 이제는 구형이 되었는지 전에는 아무 생각 없었지 어두운 곳에서 심지어 땡겨찍어 그런가 노이즈가 눈에 더 잘 보이고, 카메라 모듈을 돈 들여 한 번 더 바꾼다고 해도 이런 부분은 대책이 없을테니 이제 아이폰을 바꿔야 할 때인 것이다. 

2020년은 새 아이폰과 함께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