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팀장님이 종로에서 드실 땐 괜찮았다고 했는데 하나도 괜찮지가 않았다. 된장찌개는 청석골이 최고인 것 같다.
2019/12/22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오랜 옛맛 청석골 feat. 장염
조미료 안 쓴 맛이 우리 엄마마마님의 맛이 아니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건강을 생각해서 좋은 재료를 쓰긴 했는데 바쁘셨는지 내가 받은 된장 찌개에는 미처 풀리지 않은 된장이 덩어리 째로 들어 있었다. 조미료 안 넣은 재래 된장의 맛은 이런 것인가 보다 하며 심심한 맛에 먹다가 덩어리를 발견했다. 된장 맛의 기본 인상은 솜씨의 된장찌개와 매우 비슷한데, 일단 내가 받은 그릇은 뭔가 실수가 있었을 것 같으니 그렇다 치고 슴슴하게 먹기는 했는데, 삼겹살은 참기 힘들었다. 고기 냄새 가리지 않고 푸짐한 밥상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괜찮을 것 같지만, 누린내에 까다롭게 구는 나는 마마된장은 이제 안녕!
- 우렁된장 (+열무비빔밥+삼겹살구이+생청국장) 9,500
- 바지락된장 (+열무비빔밥+삼겹살구이+생청국장) 9,500
- 소고기된장 (+열무비빔밥+삼겹살구이+생청국장) 9,500
- 강된장보쌈 (강된장+야채비빔밥+수육+소고기무국) 12,000
- 된장 갈비찜 (소갈비찜+약밤+소고기 무국) 15,000
- 열무 비빔면 (+삼겹살구이) 9,000
- 꼬막비빔밥 (+된장찌개+삼겹살구이) 12,000
- 육회비빔밥 (+된장찌개) 13,000
- 양념 게살 비빔밥 (+된장찌개+삼겹살구이) 13,000
- 간장 게살 비빔밥 (+된장찌개+삼겹살구이) 13,000
2019년 12월에 오픈해서 12월에 먹으러 갔더니 2019년에 먹은 제일 맛 없는 밥상이었다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다. 가까운 청석골이나 솜씨 가야겠다.
반응형
'EA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의도 직장인 비싼 점심 : 보리굴비 무끼 (0) | 2020.01.13 |
---|---|
카테고리 설정하기 애매한 신세계 멤버스바 음료 (0) | 2020.01.09 |
2019년의 마지막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잭슨피자와 아이앰버거 (0) | 2020.01.03 |
가족 외식 대신 매식, 대한옥 꼬리찜 (0) | 2019.12.31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가마솥밥 울림, 참게장과의 사투 (0) | 2019.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