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너무 좋다. 식물산책이 출간되면서 이벤트로 뚝섬에서 함께 산책하며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그 이벤트를 너무 늦게 알게 되어서 아쉽게 놓쳐버리고 나서 책이라도 볼까 싶어 식물산책을 찾아 서점에 갔을 때에는 상상하던 책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서 고이 내려 놓고 돌아섰는데, 식물의 책은 너무 재미있다.
나만 모르고 있던 또 다른 식물의 세계를 만나게 되어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다. 일단 페이지를 열면 몰입하게 되고, 자꾸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보게 된다. 하염없이 읽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도끼자루 썩힐 것 같아서 오히려 책장을 열기가 무섭다. 옆에 두고 두고 자꾸 열어 보고 싶은 책이다.
책 한 권은 가지를 뻗어 자꾸 또 다른 책을 불러온다. 식물 산책이 세밀화 작가가 쓴 책이라서 세밀화가 가득 들어 있을 것이라고 상상했던 것은 나만의 착각이었고, 이제 보니 세밀화집은 따로 있다. 세밀화집을 찾아봐야겠다.
장바구니 채우러 간다.
반응형
'SHOWPP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 욕망 덩어리 목록 (0) | 2020.01.01 |
---|---|
보고 싶은 일러스트레이션 페어는 못 보았지만 핸드크림 부자가 되었다. (0) | 2019.12.30 |
새 렌즈를 샀더니 원래 있던 렌즈가 애물단지가 되어 렌즈를 하나 더 살 수 밖에 없었던 모먼트렌즈 세일의 덫 (0) | 2019.12.10 |
핫티션, 애프터 서비스란 이런 것이다. (0) | 2019.12.06 |
쓰레기 구매한 줄 알고 식겁했던 중국산 온열기 (0) | 2019.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