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뻥쟁이들, 무소음이라더니 시끄럽잖아?!
작아서 휴대가 편하고, 배터리가 오래가는 것은 맞다. 그런데 소음은 1단계는 소리 없이 잘 돌아 가지만 그 정도 바람보다는 한국의 무더위에서 휴대용 선풍기가 필요한 경우에는 3-4단계를 사용해야 하는데 그 단계에서는 정말 시끄러워서 주변 눈치 꽤나 봐야 할 것 같다. 작은 사이즈는 합격점이라 팀장님도 구매하시겠다고 찾아 보고 계시는데 펀딩으로 구매할 때 가격과 지금 가격이 생각보다 차이가 있어서 고민중이신 상태이다.
다행히 부품에 별 문제가 없어서 잘 쓰고 있고, 두어번 들고 나갔을 때 주변에서는 작은 사이즈를 보고 호감을 보였다. 완충한 뒤 무더운 날 나가서 20분 정도 사용하고 중간 중간 5분 10분 정도밖에 안써서 아직 다시 충전하지 않고 잘 들고는 다니고 있다. 무더위가 오기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어서 정말 혹독한 더위 속에서 얼마나 빛을 발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작아서 작은 가방에 들어가는 것만으로 일단 만족할 수는 있으니 다행이다. 소음보다 더 싫은 부분은 이게 정말 우리나라 제조업의 문제구나 체감할 수 있었던 부분인데, 핑크 바디에 핑크 팬, 핑크색 스탠드까지 좋았는데 충전 선은 벌크로 던져 준 느낌의 흰둥이 선이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이럴거면 그냥 흰색만 만드실 것이지 싶기도 하다가 뭐 굳이 깔맞춤이 최고겠냐 싶기도 하지만 흰색과 회색은 충전선 색이 맞고 핑크만 안 맞으니까 뭔가 그냥 끼워 준 느낌이 들어서 싫을 뿐이다.
해외 펀딩으로 구매했다가 시제품 같은 어처구니 없는 상태의 제품을 받아 본 사람들도 많으니 일반 판매가는 저렴하지 않은 것은 논외이며, 제대로 작동하고 본품은 적당히 디자인 잘 나왔으니 일단은 넘어간다. 수채화하면서 물감 말릴 때 써 보니 작아서 좋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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