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무인양품에서 발견한 로디아 노트 정리용 바인더

d0u0p 2018. 4. 1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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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열심히 정리했던 노트를 한데 정리해 두고 싶었는데, 방법이 없어서 심드렁하고 있었다.
만년필 쓰기 시작하면서 종이에도 관심이 많아졌고,
로디아를 쓰다가 잠시 로이텀으로 외유를 하였으나,
이제 다시 로디아를 사용 중이다.

로이텀이 데시모ef촉을 잘 받아 주는 느낌이라 바꿔봤는데
실제본 노트만 있다는게 나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다.
아무래도 스프링제본 타입이 책상면을 작게 차지하고
필기할때 제본된 면이 들뜨지 않아 일부러 손으로
힘겹게 누르고 필기하지 않아도 되는 게 좋아허
주로 스프링제본 노트를을 찾아 쓴다.

로디아는 판형별로 다양한 제본이 나오고,
스프링제본일 경우는 절취선이 있어서
떼서 따로 정리해 둘 수 있다.
필기하다가 마음에 안 드는 페이지나 다시 정리할 내용이
있으면 새로 작성해서 별도로 취합할 수 있으니까
좋아하긴 했는데 막상 바인딩하려고 찾아보니
문구점에 있는 파일바인더는 대부분 3공이어서 난감했었다.

로디아는 A4는 4공이어서 4공바인더가 있나
열심히 검색했었는데 절대 찾을 수가 없어서 낙심중이었다.
최근에는 A5사이즈를 사용중인데 이또한 바인딩이
가능한 형태라서 사이즈 맞는 바인더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어제는 주중이라 정말 여유로운 무인양품에 스케치북 구경하러 간 거였는데, 무인양품에서 나오는 2공 바인더들이 로디아에 찍힌 구멍 규격과 딱 맞음을 발견하고 너무 기뻐서 사들고 왔다.​


큰 노트는 꼭 정리하고 싶었던 이유가
중간에 필기하다가 뜯어내 버린 부분이 꽤 있어서
노트 한권에 한과목을 다 채우지 못한 채로
다 쓴 상황이고, 한 챕터만 추가하면 되는데 한 챕터 추가하려고 새노트 쓰기 뭐하고 새노트에 쓴다 쳐도 노트 두권이 되어 버리는게 너무 싫어서 대기중에었던 터라 지금 너무 속이 후련하다. 반 년간의 숙원사업이 성취되어 가고 있디.

추가로,나중에 단종될 때를 대비해서 더 사 둬야 하나 고민 중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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