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보라 완벽한 보색이 서로 어울리는 분위기의 꽃을 골라 보았다. 사용된 컬러는 LEAF GREEN EMERALD GREEN LIGHT CADMIUM YELLOW CADMIUM YELLOW DARK CADMIUM YELLOW PINK MADDER LAKE PURPLE VIOLET MAUVE 많지 않은 색이라 챙겨 들고 나가기 쉬웠던 것으로 기억된다. 추석 때 마무리하고 사실 수국까지 해 보고 싶었는데, 일단은 붓 꽃 이후에 또 마음과 정신이 바빠져서 색연필을 자연스레 놓게 되었고, 포스팅마저 잊고 있었다. 그렇지 뭐, 부지런과는 너무 거리가 멀다. 스케치 했을 때의 사진을 보니, 처음으로 집 앞 정자에 나가 여유롭게 그림을 그리겠다는 시도를 했었더랬는데, 너무 가을 초입이었던 터라, 더 이상 추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