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COLOR PENCIL

그림 그리기 좋은 날 꽃 : 튤립

d0u0p 2017. 8. 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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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가 잘 못 되었음을 깨달은 이후
한참 후에 종이를 구매하였고,
찾아보니
그냥 모조지나 제도용지를 쓴다고 하여
제도지 구하러 삼만리 했지만 못 찾아서 결국
색연필 전용 스케치패드를 써 보기로 하였다.

스케치를 해 두었던게 2월인 것 같고,
그 동안 한국사 시험도 보고,
교과 전공에 교육학에 마음이 바빠서,
미뤄 두었던 것을 오늘에야 꺼내서 겨우 완성했다.

튜토리얼 북인 "그림그리기 좋은 날"에 나온 색들은
아래와 같으나,


Cadmium Yellow
Pale Geranium Lake
Dark Chrome Yellow
Sanguine
Leaf Green
Venetian Red
Indian Red
Dark Phtalo Green
Walnut Brown

적고 보니,
줄기에 베네치안 레드, 인디안 레드
넣는 걸 잊었다?!?!?

질감과 양감을 동시에 표현하는 것이 이렇게나
괴로운 것이었던가, 입시미술로 했던 데셍 외에 물론,
수업 시간 중에 각종 표현기법이 많이 필요했지만
제일 결과물이 나았던 건 파스텔이었고,
사용하기 편했던 건 색연필이긴 했는데,
거친 표현 정도밖에 못 하는 수준이었어서
전공 수업 진짜 힘들었었는데
흠, 차라리 그때 보타니컬을 하라 했으면 잘 했을 것 같다.
무턱대고 동화일러스트 회화적인 표현에, 수채화 과제에,
너무 빡셌었고,
아직도 수채화는 여전히 자신이 없는 상태이고,
그나마 색연필이 쉬워서 다시 잡아 보았으나,
책에 나온 설명만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문제가 많다.

색을 올린다는 것이 어느 정도 수준인건지와
밑색 깔 때랑 세밀하게 표현 들어갈 때는 분명
색연필 쓰는 법이 달라질 텐데,
이 책은 그냥 몇 번 색 잘 칠한 후, 몇 번 색 잘 칠한다,
정도라서 따라하다 보니 애매하다.

중간 중간 뾰족하게 깎아서, 정도는 있는데,
정확하게 마지막 결과물을 함께 보고 있어야
설명돼 있는 부분에서 어느 정도를 부드럽게 넣고 뺄지
확인이 가능하고, 해당 스텝과 비슷하게 색을 넣고
있노라면 뒷 스텝에서 꼬이게 되는 경우가 생겨서 어렵다.

책을 들고 다니기 싫어서 휴대폰으로 필요한 부분만
찍어서 보는 거라 한계가 있을 수도 있겠다.

결국 적당히 내 맘대로 하고 있다.


꽃잎 마무리 색으로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
Sanguine 만으로는 밋밋한 느낌이 있어서
어두운 레드 계열을 추가했고,
설명대로라면 앞쪽 꽃잎은
Cadmium Yellow와 Pale Geranium Lake 베이스이고,
뒷쪽 꽃잎 일부는 Cadmium Yellow와
Dark Chrome Yellow 두가지를 쓰라 되어 있지만
설명대로만 해 놓으면
두 부분 이질감이 심해서,
뒷부분에도 Pale Geranium Lake와 Sanguine를
같이 넣어 주었다.
어두운 레드 계열 컬러 역시 부분 부분 쓰였다.


빼 먹은 줄기 색을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일단 그냥 두고 양귀비에 다시 도전!

새 그림 그리려고 종이 찾다 보니 새로 산
색연필용 스케치북에 그린 게 아니었다.
그냥 일반 작업용으로 스케치나 하려고 사 두었던
출처 불분명하지만 낱장 절취가 용이한 스케치 패드였다.

음 색연필 전용 스케치북은 또 절취하기 어렵게 생겨서
들고 다니긴 힘들겠는데 뭘 써야 하나 다시 고민

2017/02/25 - [DRAWING] - 보타니컬아트 걸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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