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 드디어 커스텀 샐러드에 도전, 잇샐러드, 알쏭달쏭한 열량, 대략 405kcal 커스텀으로 원하는 재료를 넣었더니 가격은 비싸지고 양은 확 줄어서 칼로리가 낮아졌다. 뭘 잘 못 했을까? 만 오천원이나 냈는데 한 끼에 다 먹어 치워도 배가 부르지 않은 부실한 샐러드가 만들어졌다. 일단은 2,500원이나 더 내고 아보카도를 넣었던 것이 실패의 주된 원인이었던 것 같은데, 아보카도는 아무리 찾아 보아도 1/4 개도 안 들어 갔을 법한 양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그냥 마트에서 아보카도 사다가 숭덩 숭덩 넣어 먹고 싶지만 또 그렇게까지 열의를 보일 의지는 없어서 다음부터는 양도 적고 비싸기만 한 악마의 과일을 넣는 과오를 범하지 않기로 다짐해 본다. 전체 중량을 일단 재고 나서 선택한 재료를 적당히 분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