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에는 떡볶이다. 인별그램에서의 친구가 보름에서 먹은 차돌 떡볶이 사진을 올리자 마자 이 곳이 어디메며, 내 당장 찾아 가겠노라고 다짐하고 바로 다음 날 다행스럽게도 찾아 갈 수 있었다. 마침 팀장님도 여유가 있으신 날이라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러 책을 받아 들고 나와 떡볶이집을 함께 찾아 나섰다. 아무래도 즉석떡볶이라 혼자서는 먹을 수 없어서 아마 팀장님이 귀가하셨다면 울면서 다른 메뉴를 먹었을 그런 날이었다. 2인 세트 메뉴를 주문했고, 제육떡볶이와 음료 하나는 보리식혜로 바꿨다. 세트에 원래 크림새우가 있었나? 추가로 주문했나? 기억나지 않는다. 이미 2주 쯤 지나 버려서 모르겠다. 이래서 다시 가야 하나 보다. 크림새우 추가한 것인지 메뉴판 확인하러 다시 가야겠다. 테이블에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