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ING 26

가족 극기 여행 준비물 쇼핑 목록

날씨가 어떨지 모르고 원래 가지고 있던 선풍기보다 훨씬 작은 미니 사이즈 선풍기가 있길래 모던하우스에 갔다가 하나 집어 왔다. 사실 모던하우스에 갔던 날 날씨가 무더워서 조금 더 혹했던 것 같지만, 그래도 작아서 주머니에 쏙 넣을 수 있으니 챙겨가기로 했다. 고리처럼 생겼지만, 고리를 이용하면 테이블에 세워둘 수도 있어 유용해 보였다. 문제는 충전단자가 마이크로 8핀이라 방전되고 나니 전용 선 없이는 충전할 방법이 없어 난감했다. 날이 흐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위를 타는 조카에게 쥐어줬었는데 한 시간도 안되서 방전이 되었고, 마이크로 8핀 선이 있기는 했으나 또 USB를연결할 방법이 없었다. USB-C로연결할 수 있었으면 휴대폰용 보조 배터리에 연결이 가능했을텐데 그럴수가 없었다. 두 번 째 날 미니..

VISITING/FAMILY 2023.06.09

어버이날 기념 마실, 영종도 97도씨 해물 칼국수, 카페얼트, 자연도 소금빵

다른 메뉴는 시큰둥하셔도 바닷바람 쐬고, 칼국수 한 그릇 드시자 하면 흔쾌히 큰 발걸음 하시는 어마마마님과 함께 가볍게 영종도에 다녀왔다. 그전부터 궁금한 카페들도 많았었는데 그 중 고르고 골라서 카페 얼트를 가 보기로 했고, 영종도에서 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여러 가지였지만 카페 얼트에서 멀지않은 곳에 새로 생겼을 법한 해물 칼국수집이 있길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 오니 칼국수집의 뒷문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약간 어리둥절했다. 모처럼 아들까지 동원된 자리였는데 세 식구 모두 많이 못 먹는 편이라 국수 셋 보다는 중간 사이즈의 전골과 부추전을 주문했고, 칼국수는 나중에 사리만 하나 추가해서 먹었다. 97도씨 해물 칼국수 메뉴땡초홍합부추전 12,000..

VISITING/FAMILY 2023.05.22

휴직한 직장인 마실, 절반의 실패와 절반의 성공, 오랜만에 서울식물원

실내에 조성된 식물원을 먼저 돌아 보려면 식물원 입구와 가까운 버스 정류장에 내리면 되지만 도착하기를 원했던 장소는 식물원 안에 있다는 편의점이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스케치를 하든, 야외 정원을 구경하든, 하려고 했는데 끝내 그 편의점은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식물원이 정식 개관하기 전에 들렀을 때 기억을 떠올려 정문을 지나쳐 다음 정류장에 내려도 가로 질러서 식물원 안으로 걸어서 진입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겸재정선 미술관 정거장에서 내렸는데, 중간에 있는 인도 구역은 한참 공사중이었고 샛길이 있었던 곳은 벽으로 막혀 있어서 한참을 걸어 마곡 레포츠 센터 앞까지 도착해서야 식물원 야외 정원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럴 줄 알았다면 그냥 한 정거장 더 지나서 내렸어야 했다. 레포츠센처를 오른쪽에 ..

VISITING/MASIL 2023.05.17

휴직한 직장인 마실, 기대 이상이었던 원미산 진달래 축제

휴직 기간이지만 일은 일대로 하고 있어서 중간 중간 틈이 날 때 마다 부지런히 챙겨 놀아야 한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지기 일보직전인 그 때 마침 원미산 진달래 동산에서 드디어 축제가 시작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월요일 아침에 눈뜨자 마자 밥을 한 술 챙겨 먹고 길을 나섰다. 2023년에는 4월 1일에 시작했는데, 4월 1일은 토요일이었으니 당연히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월요일인 4월 3일에 찾아갔다.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오전 열 한 시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주차장은 반 이상 만차였고,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으니 앞서 들어가 주차하신 다른 분들이 이쪽으로 가라며 친절하게 알려 주셨다. 주차는 미리 검색해 보니 부천 종합 운동장 건너편에 있는 공영 주차장을 쓸 수 있다고 해서 네비게이션에 공..

VISITING/FAMILY 2023.04.21

2019, 10월의 제주, 안녕

서울로 돌아오는 날은 정해진 일정 없이 시간 맞춰 차를 반납하고 비행기를 타면 되는 것이었는데 아침을 어디에서 먹을까 궁리하다가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순전이 해녀김밥에 가 보기로 했다. 출발시간에 맞춰 영업이 시작된다는 것을 전 날 확인해 두었다가 차를 가지고 나가기 바로 전에 들렀는데 우리만 모르는 핫플레이스였었는지 영업 시작하는 시간에서 5분 정도 지난 시간이었는데 김밥집은 이미 만석이었다. 어차피 포장할 것이었으니 일단 주문을 하러 갔는데 메뉴 중에 딱새우 김밥은 이미 품절이었다. 1등부터 5등까지만 먹을 수 있는 메뉴였을까, 아니면 원래 그 날은 딱새우 김밥이 없었을까 모를 일이다. 아쉬운대로 해녀김밥과 전복김밥을 주문하고, 김밥이 나오는 동안 친구들은 커피를 동시에 사러 갔다. 기다리..

VISITING/FRIENDS 2019.12.05

2019, 10월의 제주 세 번 째 날, 붐비는 오설록 티뮤지엄, 붐비는 깡촌흑돼지

오설록이 언제부터 이렇게 인기있는 곳이었나? 왜 우리만 몰랐을까? 2019/11/21 - [TOURING/FRIENDLY] - 2019, 10월의 제주 세 번 째 날, 제주 맥주 공장 견학 2019, 10월의 제주 세 번 째 날, 제주 맥주 공장 견학 2019/11/18 - [TOURING/FRIENDLY] - 2019, 10월의 제주 첫 째 날, 동문 시장, 미로공원, 명진전복 2019, 10월의 제주 첫 째 날, 동문 시장, 미로공원, 명진전복 이제 기운차게 뛸 기력은 없어서 뛰어 다니지는 못.. d0u0p.tistory.com 맥주 공장에서 오설록까지 멀지 않은 길이어서 적당히 여유를 두고 출발을 했는데 일단은 내비게이션이 자꾸 엉뚱한 길을 안내해줘서 오설록 앞 로터리에 도착했을 때 쯤에는 약간 멘..

VISITING/FRIENDS 2019.12.02

2019, 10월의 제주 세 번 째 날, 제주 맥주 공장 견학

2019/11/18 - [TOURING/FRIENDLY] - 2019, 10월의 제주 첫 째 날, 동문 시장, 미로공원, 명진전복 2019, 10월의 제주 첫 째 날, 동문 시장, 미로공원, 명진전복 이제 기운차게 뛸 기력은 없어서 뛰어 다니지는 못하는 컨디션이지만, 걸어 다녀도 더 이상 허덕이지 않아도 되는 선선한 계절이 돌아오고 심지어 글을 저장해 둔 사이에 계절은 겨울로 달려가고 있다. 살랑거리.. d0u0p.tistory.com 2019/11/19 - [TOURING/FRIENDLY] - 2019, 10월의 제주 두 번 째 날, 로컬크랩, 사려니 숲, 곰막 2019, 10월의 제주 두 번 째 날, 로컬크랩, 사려니 숲, 곰막 2019/11/17 - [TOURING/FRIENDLY] - 2019, ..

VISITING/FRIENDS 2019.11.21

2019, 10월의 제주 두 번 째 날, 로컬크랩, 사려니 숲, 곰막

2019/11/17 - [TOURING/FRIENDLY] - 2019, 10월의 제주 첫 날 불러오는 중입니다... 전 날 사온 오드랑베이커리의 부드러운 식빵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뒹굴다가 천천히 점심을 먹으러 나가기로 한 날이었다. 그래도 커피는 빼 놓을 수 없으니 스타벅스에 잠시 들러 열심히 기념품을 구경했고, 바람부는 함덕해변에 잠시 앉아 우연히 제주에 내려와 있는 다른 친구를 만나는 친구를 기다렸다가 천천히 길을 나섰다. 로컬크랩에서 점심을 먹고 사려니숲에 가는 것, 저녁은 고등어회 먹는 것 정도 외에는 정해진 일정이 없고 느긋하게 다니기로 내 마음대로 결정한 날이다. 로컬 크랩은, 핫플레이스는 아니었는지 손님이 많지 않았고, 숙소인 함덕에서 가까운 김녕에도 로컬크랩이 있다고 가물에 콩 나듯 검..

VISITING/FRIENDS 2019.11.19

2019, 10월의 제주 첫 째 날, 동문 시장, 미로공원, 명진전복

이제 기운차게 뛸 기력은 없어서 뛰어 다니지는 못하는 컨디션이지만, 걸어 다녀도 더 이상 허덕이지 않아도 되는 선선한 계절이 돌아오고 심지어 글을 저장해 둔 사이에 계절은 겨울로 달려가고 있다. 살랑거리는 가을 바람에 들떠 여름에 아무데도 가지 않고 소중하게 모아 두었던 휴가를 좋은 계절에 연달아 털어 쓰기로 결정했고, 마침 10월에는 공휴일이 몇 군데 있었으니 팀장님의 조언으로 앞뒤로 요령껏 붙여서 꽤 긴 휴가를 받아 친구 1, 2를 소환하여 여유로운 일정으로 제주에 다녀올 수 있었다. 대략 잡아 보았던 계획에서 도시락이 좋다는 동고량은 실패했다. 차량을 픽업하고 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들르기로 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었다. 이미 여러 번 겪어 보아서 브레이크 타임이나 휴무일은 꼭 확인하는 것이 좋..

VISITING/FRIENDS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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