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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채송화는 거의 다 잃었다. 채송화가 이렇게 어려운 아이였나?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살아 남아 잘 자라고 있어 고맙다. 일주일에 두 번은 제충국을 들고 나가고 있는데 여전히 벌레들이 많은 것인지 지난 번에 벌레 먹은 자리가 그대로인지 잘 모르겠다.
희한하게 몇몇 아이들은 깜짝 놀랄만큼 쑥 자랐는데 아직 못 자란 아이들은 여전히 귀여운 상태로 남아있다. 같은 화단에 뿌린 같은 씨앗들인데 이럴 일인가싶게 사이즈가 너무 다르다.
접시꽃도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라고는 있어서 너무 고맙다. 한 그루라도 무럭무럭 자라서 꽃을 피워주면 좋겠다. 사무실 앞 화단 접시꽃은 벌써 꽃이 피었는데 언제 꽃을 볼 수 있을까 기다려진다.
화단 한 쪽에 뽑혀져 있다시피 누워 있어서 과꽃이 쓰러진 줄 알고 심어 줬는데 다른 풀인가보다. 살긴 살았는데 뭔지 모르겠다. 더듬이같은 가지가 자라나는 풀은 개갓냉이나 열무밖에 아는게 없는데 뭘까 궁금하다. 꽃봉오리도 있어 보이니 곧 알게 되겠지.
사진에는 없지만 도라지도 너울너울 춤추며 잘 자라고는 있다. 원래 똑바로 안 자라는 건가, 습하고 어두워서 그런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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