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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삑 거리며 날아와서 가만히 앉아 있다 다시 날아가는 직박구리가 주기적으로 보인다. 설마 우리 집에 살고 있는 거라서 차 위에 편하게 똥도 싸고 그러는 건가, 큰 카메라를 다시 꺼내 오기에는 시간이 없어서 일단 아이폰을 들고 접근했다.
살짝 창문을 열어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폴짝하더니 위치를 바꿔 깜짝 놀랐다. 가 버리나 생각하는 순간 입에 뭔가 물고 있는 걸 발견했다. 눈으로 볼 때에는 분명 파리같은 걸 넘기는 모습이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봐서는 잘 모르겠다. 나뭇가지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폴짝하면서 낚아챘으니 분명 벌레일 것 같다. 코로나 덕에 별 구경을 다 한다.
직박구리는 많이 움직이지 않아서 한 번 오면 오분 정도는 여유 있게 한 곳에 앉아 있다 가나 보다. 다음 주에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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