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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국밥이 여의도에 생겼다. 양식쉐프가 만드는 돼지국밥이라니 궁금하기도 했고 이 식당이 생긴 건물이 리뉴얼된 건물이라 지하에 새로 생긴 식당들도 궁금했다.
이베리코산 흑돼지와 국내산 돼지의 살코기로만 만든다고 하지만, 처음 만나는 비주얼은 파가 둥둥 뜬 파국이어서 당황했다. 가득 떠 있는 파를 뒤집으면 고기를 찾을 수 있다. 누린내가 안 나지는 않지만 국물이 맑아 좋다. 밥 말아서 술술 먹었다.
냉면도 아직 만원이다. 이런 표현 이상하긴 하지만, 갑자기 냉면 가격이 파동이라도 난 듯 올라서 봉피양 냉면은 만 오천원이 되었다. 그에 비하면 아직 만원이다. 자주 가고 싶다. 메밀면 너무 고소하고 좋다. 사진을 다시 볼 때 침샘을 자극하는 음식이 몇 가지 있는데 전에 없이 냉면이 그런 편이다. 흠, 그 동안의 냉면을 모아 봐야 겠다. 우래옥은 너무 메밀 맛을 모를 때 먹어서 기억나지 않는다. 우래옥 가야겠다.
광화문국밥 메뉴
돼지국밥 8,500원
평양냉면 10,000원
순면 12,000원 (2인 이상 주문 가능, 메밀 95%, 다음에 도전 예정)
돼지수육 23,000원 (반 접시 14,000원)
소내포수육 30,000원 (양, 소양지, 스지)
저염명란 오이무침 12,000원
2층에 같은 쉐프의 양식당도 함께 있는데, 비스트로 느낌인데 점심 메뉴가 몇 가지 있었다.
파스타라서 과연 먹게 될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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