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스프링스가 아니라 세븐스프링스의 캐쥬얼 버전인 세븐스프링스 카페가 있던 자리에 다른 식당이 문을 열었다. 언제 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불금 저녁 지나는 길에 새로운 식당이 반가워 들어가 보았다. 이제 세븐스프링스 카페는 없다. 현존하는 프랜차이즈 메뉴 중 서브웨이 샌드위치 메뉴만큼 주문하기 복잡한 메뉴가 없는 것 같은데 쿠차라도 버금가는 주문 방식을 거쳐야 한다. 주문하는 플로우는 서브웨이와 같은데, 서빙하시는 분들도 매뉴얼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인지 메인 메뉴가 어디까지이고 서브는 어디까지가 선택 가능한 옵션인지 사전에 설명하지 않고 바로 선택만 하라고 하시니 멈칫하다가 대충 스캔해서 선택하고 넘어가고 했더니 원래 먹고 싶었던 그릴드 새우 메뉴를 먹지 못하고 양념된 돼지고기인 초리조만 선택하는 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