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니까 물회를 안 먹고 넘어 갈 수는 없다.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은 이제는 오픈한 지 한참 지났지만 여전히 늘 사람이 차고 넘쳐서 넘보기 어려웠던 더 현대 서울 6층 식당가에 위치한 순옥이네 명가의 전복 물회였다. 제주도 순옥이네를 다녀온 지도 몇 년이 지났으니, 제주까지는 못가도 사무실 앞에서 순옥이네 전복 물회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일단 기분이 좋았다. 1. 숨 넘어가는 웨이팅/식당가예약이 필요한 더현대서울 순옥이네 전복물회 순옥이네는 현대 백화점에서 제공하는 식품관 앱에서 미리 예약이나 웨이팅을 할 수는 있지만, 사실 앱에서 예약을 열어주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웨이팅 식당 목록이 열렸을 때에도 예약만 가능할 때도 있고, 웨이팅만 가능할 때도 있어서 주야장천으로 앱을 켜서 들여다 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