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튠즈가 내 돈을 가져간다. 띵동! 새벽부터 아이튠즈에서 내 돈을 가져 간다며 문자가 왔다. 이상하다. 지난 주에도 가져갔던 것 같은데? 잠이 확 깼다. 원래 음악 서비스도 월정액으로 받을까 말까 하다가 요즘 들어 조카들의 최신곡 요청이 많아서 월정액으로 서비스를 받고 있는 중인데 그것 외에는 정기적으로 구독하고 있는 것이 없었는데 어디에서 새는 건지 궁금해서 뒤지고 뒤져 봤다. 정기적으로 구독하고 있는 요금과 구독을 취소하는 메뉴는 엄청 깊은 곳에 숨겨져 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잠결에 열심히 누르고 눌러서 찾아 보니 "숫자별로 색칠하기"라는 어플이 매 월도 아니고 매 주 간격으로 구독중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조카들이 주말에 오면 원래 게임하는 시간이 있지만 고모의 디바이스로 게임을 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