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일단 두꺼워서 매번 들고 다니며 작업하기 어려우니 필요한 부분만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서 보면서 작업을 띄엄띄엄했다. 완성된 그림을 함께 보면서 작업해야 하는데 작정하고 앉아서 그림을 그릴 환경이 아니라 어렵고, 내 작업물과 중간중간의 튜토리얼만 들여다 보고 작업하니 어느 정도가 완성의 수준인가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이렇게 대조해 놓고 보니 아직 한참 더 칠해야 하는구나 알 수 있는데, 사실 그냥 이 정도로 자연스럽고 밝은 분위기가 좋은 것 같기도 한데 꼭 굳이 더 칠해야 할까도 모르곘다. 두고 두고 보면서 생각해 볼 일이다. 그리고, 책에 설명되어 있는 색연필과 100% 같은 컬러를 사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맨 위 두번째 나와 있는 파버카스텔 Fuchsia를 까렌다쉬 Purplish Red로 대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