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집이 이렇게 문전성시를 이룰 일인가, 여의도에 드디어 맘스터치가 문을 열었다. 버거킹이 소리소문 없이 문을 닫은 이후로는 롯데리아가 거의 유일한 프랜차이즈 햄버거집이었는데(KFC는 거의 가지 않음), 오며 가며 맘스터치가 공사중인 걸 보면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다가 혹시나 해서 가볼까 했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열지 않았을까봐 미리 검색을 하니 별다른 글은 보이지 않고 대신 여의도점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데 9월 24일이 오픈 예정이라는 글이 있었다. 그렇다면 열었겠다 싶어서 달려갔다. 라멘집을 찾아갈 때에도 긴장되는 길이지만 유난히 건널목을 건너 한 방향으로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걱정스러웠다. 매장이 정말 작다. 좌석이 30석이 채 안되서 이미 다들 앉아서 드시고 계셨는데, 주문받은 메뉴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