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트렌드를 다루는 아침 라디오 방송에서 신조어인 런치플레이션에 대해 소개하면서, 최근 직장인 대상으로 실시한 점심 가성비 메뉴 설문 결과를 함께 다뤘는데, 주제를 듣자 마자 당연히 국밥이 1위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한식 백반이 1위였고 더 놀라운 것은 국밥은 3위인데, 분식이 바로 그 위 2위를 차지했다는 것이었다. 뭐 이틀동안 진행한 결과라고 하니 순위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분식' 자체가 가성비 점심으로 높은 순위에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꽤 신선했다. 같은 사무실 안에서 점심 식사로는 떡볶이를 절대 먹지 않는다는 직원이 있어서 더 의외였던 것 같다. 그동안 포장해 와서 식은 채로 먹던 그 분식을 드디어 식당에 직접 가서 보글 보글 끓여서 바로 먹으니 실로 감개무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