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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한마리 메뉴가 푸짐해서 그런가 늘 북적이는 가게라 오며 가며 구경만 하다가 오랜만에 닭갈비를 먹어 보자고 합의를 했다. 이렇게 큰 불판에 볶아 주는 춘천 닭갈비 먹어 본 지 정말 오래된 것 같다. 마지막으로 먹은 닭갈비는 집에서 포장 주문해서 먹은 1.5 닭갈비인데 식당에서 여럿이 모여 앉아 먹은 기억은 아무리 더듬어 보아도 언제인지 모르겠다.
깻잎도 푸짐하고 떡도 고구마도 다 맛있었다. 너무 맵지도 않고 적당했다. 다만 점심으로 매일 먹기에는 가격이 과하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특식으로는 딱 좋다. 다른 분들은 대체로 닭갈비보다는 닭한마리 메뉴들을 많이 드시는 것 같았다.
물에 삶겨진 닭은 어릴 때 집에서 너무 많이 먹어서 전혀 흥미가 없다. 엄마마마님이 어떤 음식을 만들어 주시느냐에 따라서 입맛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또 삶은 닭을 너무 자주 주셔서 싫은 것 같지는 않다. 요즘은 거의 만드시지 않지만 닭매운탕도 똑같이 자주 해 주셨는데 닭매운탕은 지금도 가끔 찾는 맛이니까 원래 입맛은 그냥 타고나는 것이라고 봐야 하나. 가끔은 닭매운탕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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