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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4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강창구 찹쌀 진순대국
그래도 500원이니까 나름 위로가 되지만 심리적으로는 가격이 올랐다는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다. 메뉴 전체적으로 500원씩이긴 한데 간간히 정식 메뉴는 껑충 오르기도 했다.
강창구 찹쌀 진순대국
- 순대국(순대만, 고기만, 양념장빼기)
8,000원8,500원 - 매운순대국
8,000원8,500원 - 순대국정식(순대국+보쌈)
10,000원12,000원 - 인삼 순대국
10,000원10,500원 - 인삼 순대국정식
13,000원14,000원 - 뼈해장국
8,000원8,500원 - 뼈해장국정식
11,000원12,000원 - 내장국밥
8,000원8,500원 - 순대접시(찰순대, 피순대, 찹쌀순대, 두부순대)
7,000원8,000원 - 술국
15,000원15,000원
다행히 원래 찾던 메뉴는 아닌 정식 메뉴가 많이 올라서 적당히 그럴만 해서 이런 가격이 되었으리라, 내 일 아니니까 쿨하게 넘어간다.
언제 먹어도 무생채가 진짜 너무 맛있다. 뭔가 조미료를 안 넣고 이렇게 만들 수 있는가 궁금하기는 한데 조미료를 넣어도 좋으니 우리 엄마마마님도 무생채를 제발 이렇게 만들어 주시면 밥을 참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언제 한 번 모시고 와야 하나, 엄마마님이 순대국을 드시던가, 아마 내가 순대국을 이렇게 자주 잘 먹는다는 것도 까맣게 모르고 계실텐데 같이 가서 먹자 하면 깜짝 놀라실 것이다. 어버이날 쯤 서프라이즈해 드려야겠다. 최대 관심사가 밥은 잘 먹고 다니는가인 엄마마님께는 밖에 나가서 의외로 잘 먹고 있는 자식을 발견하게 해 드리는 것도 효도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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